사진 - 기똥차네 제공
사진 - 기똥차네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제주도의 겨울은 하얀 설산과 그 속에서 영롱하게 빨간빛을 뽐내는 동백꽃이 어우러져 쓸쓸하고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기다. 겨울의 여왕, 붉은 동백꽃은 추워질수록 제주를 붉게 수놓는다.

제주만이 가진 독특한 겨울 풍경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행을 오는 이들도 많지만 눈 내리는 고요한 제주의 풍경을 간직하고자 혼자라도 마다하지 않고 제주로 떠나는 ‘혼행족’들도 적지 않다.

혼행족들에게 추천하는 겨울철 제주도에서 가볼만한곳으로 환상숲 곶자왈, 카멜리아힐, 한라산 어승생악, 성산일출봉을 꼽고 싶다. 곶자왈 공원은 짧은 시간에 울창한 푸른 숲과 각종 식물을 구경할 수 있어 시간효율 대비 만족도가 높은 코스이며 이곳에서 멀지 않은 동백수목원 카멜리아힐은 6만여 평의 부지에 500여 품종의 동백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제주의 겨울을 만끽하기 좋다.

사진 - 기똥차네 제공
사진 - 기똥차네 제공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인근에 위치한 향토 음식 전문점 기똥차네는 메인 요리로 갈치요리와 해물탕을 진행하며, 단품으로는 생선구이, 다양한 뚝배기 종류들을 함께 맛 볼 수 있다. 영양소가 풍부함은 물론 최근 제철을 맞아 살찌고 맛도 좋아진 갈치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SNS 상에서는 지역주민이 추천하는 맛집으로 이목을 끌었다.

기똥차네 대표는 “착한 가격에 메뉴 구성이 좋아 맛집 투어로 식당을 찾은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라며 “정성스러운 맛과 친절까지 겸비하고 있어 고객들의 재방문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선한 재료, 좋은 먹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랜 시간 성산일출봉 맛집, 섭지코지 맛집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기똥차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며, 단체 손님의 경우 대표번호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식당과 주차장이 모두 넓고 크기 때문에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착한 가게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관광객도 많이 찾아 먹지만 동네 주민들이 더 많이 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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