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주식회사 소니아코리아가 중국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을 가속화한다.

이수민 대표가 이끄는 주식회사 소니아코리아는 지난해 설립, 같은 해에 베트남으로 상품 수출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수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떠오르는 패션기업이다.

한국에서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통해 지난해 베트남 호찌민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한 소니아코리아는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러한 소니아코리아가 베트남 법인 설립에 이어 올해 중국 법인을 설립하며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다.

소니아코리아는 중국 법인 설립과 더불어 중국 현지 위해시(웨이하이) 정부의 지원을 통해 사무실을 지원받아 생산 및 판매 라인을 구축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중국 소비자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져 고급 해외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소니아코리아의 중국 진출은 중국 소비자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개발된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 거나 다름없다는 평을 얻고 있다.

불과 작년에 설립된 패션기업인 소니아코리아가 세계에서 가장 큰 생산국인 중국과, 그 다음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산국인 베트남 등 세계 주요 공장 지대를 보유하고 있는 두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해외법인 설립한 것은 그 무엇보다 의미가 남다르다. 생산에 필요한 거대 인프라 확보와 동시에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어 세계적인 패션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니아코리아의 성장세에 큰 몫을 한 것은 다름 아닌 이수민 대표의 뛰어난 안목과 실력이다.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 '퍼키(FURKEY)'와 레깅스 전문브랜드 '아이소니아(ISONIA)' 등을 자회사로 보유 중인 소니아코리아는 화려한 컬러 플레이를 통해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이수민 대표는 영화 '겨울왕국 2' 흥행에 맞춰 아이들이 좋아하는 '겨울왕국' 속 엘사 캐릭터와 모티브 등을 차용한 '퍼키 겨울왕국 엘사드레스 원피스 망토' 상품을 선보이는 등,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패션기업 대표이자 주목받는 패션 디자이너다.

위와 같은 방향성에 발맞춰 소니아코리아는 주식회사 아들과딸과 제휴를 통해 '정글비트(Jungle Beat)' 캐릭터를 접목한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주식회사 아들과딸은 올해 세계 각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정글비트 더 무비'에 소개되는 '정글비트' 캐릭터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소니아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일 '정글비트' 시리즈 신상품은 오는 3월 말까지 최종 샘플 작업을 거친 뒤, 4월 중순경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주요 판로는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 위치한 아들과딸 매장이며, 곧 오픈될 소니아코리아 베트남 및 중국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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