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파크랜드 제공
사진 - 스파크랜드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2020년 1월 17일 오픈을 한 태왕스파크는 대구의 랜드마크라고 불릴 정도로 여러 즐길거리가 있어 오픈전부터 큰 관심을 받던 곳이었다. 프랜차이즈와 판매시설, F&B, 메디컬, 락볼링장, 락롤러장, 푸드존, 스파크랜드, 스파크 스카이(빛의 숯)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오픈하자 마자 데이트명소가 됐던 곳에서 이번에 정전사고가 발생하게 되며 고객들의 불안을 사고 있다.

1월 22일 오후 7시 30분쯤 스파크랜드에서는 정전사고가 일어났다. 정전으로 인해 당시 운행 중이던 대관람차가 2~4분 가량 멈추게 되며 당시 탑승하던 사람들은 고공에서 불안에 떨었어야 했다. 당시 대관람차에는 유아를 포함해 10명 정도가 타고 있었는데, 이와 같은 사고 소식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게 됐다.

이러한 사고 소식이 알려지며 스파크랜드가 안전적인 부분에서 꼼꼼히 체크를 하지 않고 오픈을 한 것이 아니냐는 등의 말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 관계자는 대관람차 정전이 누전 차단기 설정 값 오류에 따른 것이라며 대관람차 자체에는 결함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하나만 설치를 해도 충분했던 누전 차단기를 대관람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이중으로 설치했다고 하는데, 이와 같은 과정에서 이중으로 설치된 누전 차단기의 셋팅 값 설정에 오류가 생기면서 약 2~4분간 정전이 발생했다고 한다. 고객들의 안전을 생각해 좀 더 튼튼하게 시설을 갖춰 놓은 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는데, 한 관계자는 "대관람차 자체에 결함은 절대 없으며, 이번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할 수 없도록 안전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전이 일어난 직후에는 직원들이 원인 파악과 정전복구에 힘을 썼으며, 안전방송 등을 통해 관람객 안전 확보에 나섰으나 미흡한 점이 많았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스파크랜드가 오픈 직후 위험에 처한 것이 아니냐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스파크랜드 측은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안전에 거듭 신경을 쓰겠다고 말하며, 이용에 불편을 겪은 고객들한테 거듭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스파크랜드는 오픈 직후 소비자들이 더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4일에는 5~6층의 해피빌린저를 전격적으로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는데, 락롤러장, 락볼링장은 물론 스팀챌린지, 아트클라이밍, 집라인, 키즈챌린지 등 다이나믹 하게 즐길 것들이 많다고 한다.

그렇기에 더더욱 스파크랜드에서는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말하고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