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사회성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
상태바
우리 강아지 사회성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
  • 하민호 기자
  • 승인 2020.02.11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남구 애견 유치원 돌봄개린이집 정재원 대표.

[G밸리뉴스 하민호 기자]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 명에 육박했다. 그만큼 가족 구성원으로서 강아지를 돌보고 훈련하는 시설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이들은 애견 유치원, 애견 호텔과 같은 시설을 찾을 때 내 동생, 내 자식을 위탁하는 심정으로 까다롭게 선택한다. 시설에서 우리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지, 제대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인지 걱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부산 남구의 애견 유치원 부산애견호텔 돌봄개린이집 정재원 대표는 한국애견협회 소속 훈련사이다. 오랜 시간 동안 훈련사로 일하던 그는 애견 호텔 겸 유치원을 통해 조금 더 편안한 환경에서 강아지를 만나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훈련사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부산 애견 훈련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부산 강아지 호텔 돌봄개린이집은 강아지들이 보호자와 분리되어도 불안해하지 않고 다른 강아지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부산 애견 유치원 돌봄개린이집의 정 대표를 만나보자.

사진 - 부산 애견 호텔 돌봄개린이집 정재원 대표
사진 - 부산 애견 호텔 돌봄개린이집 정재원 대표

내가 키우는 강아지가 사회성이 부족해 고민이다. 강아지의 사회성을 기르는 방법이 있나.
- 많은 보호자분들이 강아지의 사회성에 대한 오해를 가지는 것 같다. 보호자들은 강아지의 사회성을 키워주고자 만나는 모든 강아지들과 인사를 시키려고 한다. 그런데 강아지들도 사람과 같다. 내 강아지가 다른 모든 강아지와 친하게 지낼 필요가 없다. 흥분상태에서 다른 강아지를 만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만 낼 뿐이다. 강아지의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보호자와의 좋은 관계가 우선되어야 한다. 보호자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여유롭고 편안한 강아지가 되고 다른 강아지와의 교류를 원활히 한다.

우리 유치원에서는 모든 강아지의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억지로 활발히 활동시키기 보다는 강아지의 성향에 맞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회성에 대해서 너무 큰 고민을 하지 말고 강아지의 성향을 먼저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유치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채널명 돌봄개린이집)에서 강아지 종별로 성격과 특징을 정리해 소개하고 있어 그것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진 - 부산 애견 유치원 돌봄개린이집
사진 - 부산 애견 유치원 돌봄개린이집

일을 하면서 강아지를 믿고 맡길 곳을 찾아 애견 유치원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
- 그렇다. 강아지가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들을 위한 시설이 늘었다. 나 역시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어떤 시설과 서비스가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에게 필요할까 고민했다. 내 강아지가 불편해 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더라. 그런데 많은 애견 호텔이나 애견 카페와 같은 시설은 낯선 사람이 드나드는 경우가 많아 강아지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이었다. 그래서 주택가에 가정집과 같이 편안한 공간을 강아지를 맡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저는 훈련사 출신으로 강아지의 문제 행동을 교정할 수 있다. 단순히 강아지를 맡기는 돌봄 시스템뿐 아니라 강아지별로 필요한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분리불안이나 식습관문제, 짖음 문제 등 강아지들이 가진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찾으시는 분들도 늘었다. 문제 행동이 해결되어 유치원을 졸업한 강아지들도 많다.

사진 - 부산 애견 훈련 돌봄개린이집 외부 전경
사진 - 부산 애견 훈련 돌봄개린이집 외부 전경

부산 강아지 호텔 돌봄개린이집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 10마리 전후의 강아지를 소수로 위탁해 보살핀다. 강아지 한 마리 한 마리에게 모두 신경을 써주기 위함이다. 하지만 주택가이다 보니 15kg 이상의 대형견은 받기가 힘들다. 그래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적어 소형견 보호자님들이 더 선호하시는 것 같기도 하다. 상황에 따라 체구 차이가 많이 나거나 성격이 예민한 아이들은 분리해 관리한다.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가정에서의 문제 행동 교정을 원하는 보호자님들을 위해 작년 7월부터 앞서 말한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요즘은 유튜브 등 미디어를 통해 강아지 문제 행동을 교정하고자 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알려주기 힘든 부분까지 챙겨 영상에 담고자 노력한다. 보호자의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교정 훈련 이후에도 강아지는 본래의 문제 행동을 할 것이다. 보호자님들이 훈련 이후에도 유튜브를 통해 적절한 행동 수칙을 파악해 꾸준하게 훈련한다면 반려견과의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