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배기의 김치볶음밥 맛집을 찾으면 카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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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배기의 김치볶음밥 맛집을 찾으면 카페가 나온다
  • 신민지 기자
  • 승인 2020.02.1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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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이색브런치카페 ‘제이콜라보’ 주아리 대표

[G밸리뉴스 신민지 기자]일반적으로 ‘브런치’를 떠올리면 잘 구워진 빵과 달걀, 연어나 샐러드가 곁들여진 웨스턴 음식을 생각한다. 한 접시에 2-3만원을 호가하는 음식을 일상에서 브런치로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동작구이색브런치카페 ‘제이콜라보’의 주아리 대표는 ‘브런치는 한국말로 ‘아점’이라며 외국에서 주식이 빵이면 우리는 밥이다‘ 라고 말한다. 그래서 기존 브런치 메뉴들에 한식을 더하여 한국식 브런치를 만들기 위해 고민한다. 김치볶음밥이 대표 메뉴라는 한식양식퓨전식당 제이콜라보는 시대에 흐름에 맞춰 배달 서비스로 편안하면서도 간단한 브런치를 제공한다. 카페가 어떻게 김치볶음밥 맛집이 되었는지 주아리 대표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진 -  동작구이색브런치카페 제이콜라보
사진 -  동작구이색브런치카페 제이콜라보

장승배기에 김치볶음밥 맛집으로 유명하다. 카페 메뉴치고 독특한데
- 제이콜라보의 대표님은 본래 중국에서 15년간 의류사업을 해왔다. 그러다가 한국에서 카페를 오픈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커피를 좋아하는 마음으로만 시작했기에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데에 힘든 점이 많았다. 
더욱 고민스러웠던 것은 사실 제이콜라보의 위치가 유동인구가 많이 없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먼저 고객을 찾아가자고 생각해 배달을 시작하게 됐다. 그러면서 점점 제이콜라보를 찾는 분들이 많아졌고 이제는 직원들의 복지까지 넉넉하게 챙길 수 있을 만큼 장승배기커피숍맛집으로 성장했다. 

내가 관심 있는 음식을 팔아 한국식 브런치 카페, 한식양식퓨전식당으로 만들어보자는 욕심이 생겼다. 처음에 카페에서 파는 생소한 메뉴에 낯설어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한번 경험한 이후에는 꾸준히 찾아주셨다. 이것이 소문을 타서 단골 고객들이 생기고 상도동모임데이트장소로 제이콜라보가 자리 잡게 되었다.

사진 - 제이콜라보는 한식양식퓨전식당으로 브런치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사진 - 제이콜라보는 한식양식퓨전식당으로 브런치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한국식 브런치 카페의 개념이 생소한데 어떤 점을 가장 중점적으로 여기는가.
- 오랫동안 외국에서 사업을 하며 가장 그리운 것이 한국 음식이었다. 그렇다고 중국에서 한식당은 굉장히 고급 레스토랑이었고 가격도 너무 비쌌다. 그러다보니 하는 수 없이 직접 해먹을 수밖에 없었는데 주변의 반응을 보니 한식을 굉장히 좋아하고 신기하게 생각했다. 
이에 ‘여건과 준비만 된다면 한식도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처럼 저렴하고 빠르게 한식을 즐길 수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타국에서 한식은 비싼 값을 지불할 수밖에 없으니 저렴하면서도 언제나 같은 맛과 퀄리티를 제공하는 한식당이 있다면 세계적으로 한식이 알려지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여기에 호주에서 커피와 요리를 하고 있던 매니저가 영입되면서 국내에서도 기존 웨스턴식 브런치와 한식을 조합하여 누구나 저렴하고 거부감 없이 커피와 함께 “기분 좋은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장승배기커피숍맛집과 더불어 한식양식퓨전식당으로서 제이콜라보를 구축하고 있다.

제이콜라보의 한국식 브런치는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식사는 어렵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다. 이처럼 제이콜라보의 음식도 마찬가지다. 매일 찾아도 질리지 않을 조리법을 만들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 - 상도동모임·데이트장소로 꼽히는 제이콜라보
사진 - 상도동모임·데이트장소로 꼽히는 제이콜라보

제이콜라보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무엇인가
- 지금의 제이콜라보와 마찬가지로 거창한 것보다는 기분 좋은 한 끼를 제공하고 싶다. 고객에게 어렵지 않고 가까운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 나아가 빠르고 간편한 조리법과 시스템으로 상도동모임데이트장소로서 한국식 브런치 카페를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들고 싶다. 현재 2호점과 더불어 중국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현재 제이콜라보는 빠르게만 돌아가는 세상에서 조금 느리지만 목표한 가치를 놓치지 않고 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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