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거대한 꽃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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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거대한 꽃을 만든다
  • 하민호 기자
  • 승인 2020.02.14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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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자이언트 플라워 공방 오브로제 임미경 대표.

[G밸리뉴스 하민호 기자]꽃은 보는 것 자체로도 행복해지고 기분 좋은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매개체 중 하나다. 꽃만이 주는 행복함과 설레임은 다른 어떤 것도 대체할 수 없을 정도다. 이러한 꽃이 최근 특별한 날 또는 기념일에만 주는 선물용에서 점차 진화하고 있다. 꽃은 지친 나를 위한 힐링의 용도나 1인 가구나 늘어남과 동시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아 굉장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직접 꽃을 만들어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기 위한 플라워 클래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고 취미를 넘어 수익을 창출하는 직업으로까지 발전하는 것도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모습이다. 

누구나 한 번쯤 취미를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 10년 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시작한 취미생활이 직업이 된 사람이 있다. 부산 해운대에 자이언트플라워 공방 페이퍼플라워 오브로제를 운영하는 임미경 대표다. 자이언트플라워 오브로제는 이미 공간연출과 대형꽃, 인테리어꽃장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곳이다. 그는 그저 즐거움과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 시작한 공예로 공방까지 차리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제는 직접 꽃을 만들고자하는 사람들의 선생님이자 특별한 선물을 제작하고 다양한 공간에 꽃장식을 하는 사업가가 되었다. 마음이 가는 곳을 용기 있게 따라가는 자이언트플라워 오브로제의 임 대표를 만나보았다.

사진 - 공간연출 오브로제 임미경 대표
사진 - 공간연출 오브로제 임미경 대표

10년 동안 유치원 선생님을 했다고 들었다.
- 맞다. 자이언트 플라워를 만나게 된 건 순전히 취미였다. 검색을 통해 자이언트 플라워에 대해 알게 되었고 클래스를 다니기 시작했다. 자이언트 플라워를 만들다보니 꽃을 만들며 행복해 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지인들에게만 소규모로 작품을 선물했다. 그런데 그것이 매우 반응이 좋았다. 어버이날, 졸업식, 스승의 날, 결혼식 등 특별한 날에 선물하고 싶다며 나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결국 오브로제를 오픈하게 되었다.

사진 - 인테리어꽃장식 오브로제
사진 - 인테리어꽃장식 오브로제

자이언트 플라워에 대해 소개해달라.
- 자이언트 플라워를 생소해 하는 분들이 많다. 말 그대로 거대한 꽃을 만드는 공예이다. 재료에 따라 색지, 주름지, 에바폼 등으로 나뉘고 형태에 따라 벽결이형, 스탠드형 등으로 나뉜다. 보통 웨딩홀이나 매장에서는 벽걸이 플라워를 많이 쓰고 스탠드형 자이언트 플라워는 선물용으로 쓰인다. 인테리어용으로는 벽걸이 자이언트 플라워가 인기가 많다. 평범한 꽃다발에 싫증을 느끼는 분들이 졸업식이나 어버이날, 프로포즈 등에 선물하기 위해 많이 찾아오신다. 특별한 날에 소중한 사람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싶은 마음이 온전히 전달되는 작품이다.

사진 - 대형꽃 오브로제
사진 - 대형꽃 오브로제

자이언트 플라워를 배우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시작하면 되는가.
- 나도 취미로 자이언트 플라워를 배우다 공방까지 차리게 되었다. 오브로제에서는 원데이 클래스와 취미반, 창업반(자격증반)으로 클래스가 진행이 된다. 원데이 클래스와 취미반에서는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날짜를 잡아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보통 2시간 30분에서 3시간이면 꽃 하나를 들고 가신다.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창업반에서는 국제플라워공예협회에 정식 등록된 꽃 9가지를 배운다. 9가지 디자인의 꽃과 창작꽃을 완성하면 협회의 심사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그 꽃을 판매나 수업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내가 그러했듯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더한 미래를 만들었음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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