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가구1번가 제공
사진 - 가구1번가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긴 겨울 끝에 봄 준비에 마음이 분주해지는 요즘,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가구 전문 매장들도 소비자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와 할인행사로 분주하다.

특히 최근 어떤 품목이든지 쇼핑하는데 가성비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 만큼 좋은 가구를 저렴한 가격대에 구할 수 있는 가구 매장이 있어 화제다.

부산사상 가구1번가는 가구할인매장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던 곳으로 방송에도 소개된 바 있다. 부산 감전동 이마트 앞에 위치한 이 곳은 1층, 2층을 모두 수입가구, 원목가구, 리퍼브가구 중심으로 구성, 전체 800평으로 초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리퍼브(Rufurbished) 제품이란 고객의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 혹은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다가 약간의 흠집이 생기거나 컬러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은 제품들로 저렴하게 판매하게 되는데, 제품 하자가 두드러지게 눈에 띄지 않을뿐더러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어 인기다.

보통 일반 제품보다 리퍼브 가구는 40~80%까지 저렴하게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수입가구들을 직거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가구1번가에서는 유명 수입브랜드로 가격대가 높아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웠던 제품들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구 쇼핑을 원하는 젊은 층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취급 브랜드는 삼익가구, 양성국갤러리, MIZIT, 도모디자인 등 국내 유명 브랜드들과 리클라이닝 소파로 유명한 에르뽀, 원목가구 아티산, 프랑스의 리네로제, 이태리의 폴리폼 등 유명 수입 브랜드들로 구성되어 있어 가구 쇼핑을 위해 여러 곳을 발품 팔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신혼부부들을 위한 혼수가구, 이사철을 맞아 수요가 늘고 있는 이사가구, 입주가구들을 두루 구성해 놓았는데, 특히 수요가 많지만 저렴하게 구매하기는 힘들었던 수입 매트리스, 대리석식탁, 세라믹식탁, 화산석 식탁, 통가죽 소파, 패브릭 소파들을 한 자리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 책상과 침대, 수납가구 등이 한 번에 갖춰져야 하는 아이방을 위한 가구들은 실제 가구를 들여 인테리어한 것처럼 따로 공간구성을 해 놓아 각 브랜드들을 들여놓았을 때 상호 매치가 될 것인지 한 눈에 파악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구1번가 관계자는 “항상 생산업체와 소비자 간의 유통마진을 최소화해서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면서 “부산가구할인매장, 리퍼브가구 전문 매장으로 부산뿐 아니라 인근 김해, 마산, 대구, 창원 등에서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가구1번가 측은 향후에도 조금 더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으로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는 한편, 어떤 견적이든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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