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유영준 기자] 국민 반려견 1000만 시대라고 하지만 여전히 반려견 교육 문화는 선진국에 비해 뒤쳐진 상황이다. 지금이야말로 우리나라에도 제대로 된 반려견 교육 문화가 필요하다. 특히 인구 밀집지역인 대도시에서 반려견을 키우려면 적절한 규칙 준수와 교육이 필수다.

내 강아지를 키우다 반려견 교육 도서를 찾아 읽고 강의를 듣다가 관심이 커져 직업까지 바꾼 이가 있다. 본인 강아지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서 시작한 만큼 누구보다 강아지와 반려인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강아지 아빠! 그래서 남다른 책임감과 인도적인 교육방식으로 반려견 가정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배변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려인들을 위해 안양강아지배변훈련도 돕고 있어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안양 반려견 강아지행동교정 교육기관 순(Soon)의 송준영 대표를 찾아가 보았다.

사진 - 안양강아지방문훈련 교육기관 Soon 송준영 대표
사진 - 안양강아지방문훈련 교육기관 Soon 송준영 대표

어떻게 반려견 교육자가 되었는지 궁금하다.
- 지금 키우는 반려견을 만나면서부터 모든 일이 시작되었다. 이 강아지를 데려와서 키우면서부터 함께 살다 보니 궁금한 것도 많고 어려운 점도 생겼다. 그래서 책을 찾아 읽고 강의도 듣게 되었다.

그럴 때마다 항상 들었던 생각이 ‘강아지들에게 혼을 내지 않고 반복적인 교육이나 소통을 통해 문제행동을 교육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이 분명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였다. 그때 만난 곳이 바로 딩고다. 내가 생각했던 교육관과 너무 일치해서 놀랐다.

먼 거리였지만 경기도에서 대구까지 내려가 열정적으로 강의를 들었다. 강의를 계속 들으려니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애견 카페, 애견 호텔과 애견 유치원 등에서 일하며 비용을 마련하고 공부를 지속했다.

그렇게 나의 반려견이 5살이 될 때까지 함께 성장해가면서 반려견 교육기관의 대표가 되었다.

사진 - 송준영 대표의 안양강아지방문교육과 출강모습
사진 - 송준영 대표의 안양강아지방문교육과 출강모습

강아지 문제 행동은 어떻게 수정하는지 궁금하다.
- 가끔 보호자들 중에 <강아지가 심하게 짖는다 → 짖지 못하게 한다>와 같이 문제라고 생각되는 행동을 중단시키려고만 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근원적인 해결이 되지 못한다. 강아지도 생명이기 때문에 짖는 것을 혼을 내서 못하게 하면 당장은 짖지 않겠지만 결국 다른 문제 행동이 나타난다.

혹은 참다가 한 번에 폭발적으로 다시 짖을 수도 있다. 그래서 문제행동에만 초점을 두지 말고 기본적인 소통을 하고 쉬운 교육부터 진행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불필요한 짖음이 줄어들 수 있다. 반려견에게도 단계별로 하나하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

사실 문제행동이란 사람들의 입장에서 문제행동이지 동물은 본능적인 행동일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내 반려견 1000만 시대라고 하지만 아직도 교육 방식과 수준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

교육의 필요성과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반려견을 가정에 데려오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Soon에서는 강아지를 혼내지 않고 과학적이고 인도적인 방법으로 교육하는 방법을 반려견 가족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강아지분리불안훈련 Soon 송준영 대표
사진 - 경기도강아지분리불안훈련 Soon 송준영 대표

Soon의 교육 열정과 서비스가 남다르다 들었다.
- 나는 요즘 하루에 한 가정만 교육 일정을 잡는다. 예전에 직원으로 파견될 때는 하루에 A가정 4시간, B가정 3시간 이런 식으로 2개의 스케줄이 있었다. 그런데 강아지는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시간을 정한다고 교육이 예상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았다.

내 경우에는 A가정에서 조금 더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다음 스케줄이 있으니 시계를 자주 보게 되었다. 심리적으로 쫓기는 상황이 불편했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하루에 딱 한 가정만 방문을 한다.

그러면 여유롭게 인도적으로 강아지들을 차분히 대할 수 있고 보호자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며 소통도 하고 평소 궁금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양질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또 하나는 한 번 교육을 받은 가정에 대해 평생 피드백을 해드리고 있다. 교육이 끝난 후에도 진도를 이어서 더 나갈 수 있도록 교육영상을 찍어서 공유해드리고 혹시 교육이 안 되는 부분은 계속 후속 코칭을 해드린다.

강아지가 인도적으로 소통을 하며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교육 체계를 전달하는 것이 나의 목표다. 그리고 비(非)반려인과 반려인이 모두 조화롭게 살 수 있도록 건전한 반려 문화가 형성되는데 일조하고 싶다.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겨 교육(훈련)을 받게 해주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동물사랑의 자부심을 느낀다.” 바로 반려견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안양 반려견 교육기관 '순(Soon) 송준영 대표‘ 얘기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국내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처럼 반려인들은 반려견을 한 가족으로 여기고 그들을 위한 소비행위에 가족이나 자녀 못지 않게 적극성을 띠고 있다.

현재 순(Soon) 송준영 대표는 경기도강아지분리불안훈련과 강아지행동교정, 안양강아지배변훈련 등 서울, 경기도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있는 반려견 교육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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