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하민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우울증으로 병의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만 1930명에 달한다고 했다. 조울증 환자도 9만 명이 넘었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인구를 포함하면 실제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등은 이제 더 이상 소수만의 일이 아니다. 

이렇게 우울 불안 분노 스트레스 등 심리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심리치료를 전달해 각광받는 심리 상담치료공간이 있다. 바로 광진구 심리상담 GIM 마음클리닉이다. 자신의 깊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내면의 깊은 곳에 숨어있는 또 다른 나를 만나 진정한 변화를 시작하는 곳이다.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특히 이곳은 음악치료학을 공부하고, 미국 AMI(The Association for Music and Imagery)에서 GIM공인 전문가 인증을 받은 분들로만 구성되어 신뢰할만한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음악심리치료 광진구 심리상담 GIM 마음클리닉 정은주 원장을 만나 어떻게 치료가 이루어지는지 물어봤다. 

사진 - 광진구 심리상담 GIM 마음클리닉 정은주 원장
사진 - 광진구 심리상담 GIM 마음클리닉 정은주 원장

GIM 심리치료는 무엇인가
- GIM심상음악치료(Guided Imagery and Music)는 국내에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기법의 심리치료 메소드이다. 언어적 상담으로 진행되는 심리치료와는 달리, GIM은 우리 내면의 표상인 심상(imagery)이 치료과정의 중심이 된다. 많은 심리치료 임상현장에서 거의 모든 심리문제의 원인은 감정이며, 모든 감정은 무의식의 반응이라고 하고 있다. 노을을 보면서도 각자 다른 느낌을 이야기하는 것은 무의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심리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무의식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GIM이 주목받고 있다. 

GIM은 인간 내면의식의 다양한 차원과의 접촉이 가능하게 하므로, 자신의 내면의 소리와 만나고 자신을 괴롭히는 고통의 근원을 확인하고 근본적인 치유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리세션, 이완과 인덕션, 음악-심상가이딩, 포스트세션의 네 단계로 구성된 GIM세션은 미국 AMI(The Association for Music and Imagery)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음악 프로그램으로 상담이 진행된다. 내담자가 누운 상태로 충분히 릴랙스가 된 후 그 날 정해진 주제에 따라 음악을 들으며 떠오르는 심상들(imagery)을 체험하며 내면을 탐색하고 이런 심상들이 왜 나왔는지를 상담하면서 통찰을 얻는 과정에서 치유가 일어난다. 

사진 - 음악심리치료 GIM 마음클리닉 내부 모습
사진 - 음악심리치료 GIM 마음클리닉 내부 모습

GIM, 어떤 점이 장점인가
- GIM심리치료는 기존의 심리치료 방식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심리문제를 다루고 치료해온 사례들이 많다. 특히, 심리적 문제가 원인이 되어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 현대의학으로도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못하고 원인도 찾지 못한 채 수년간 고통에 시달리다가 만성통증에 갇혀 삶의 질이 현저히 나빠질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신체화장애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심리치료 메소드가 된다. 

사람들에게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라고 말하면 의외로 자신의 감정을 잘 대답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이성적으로 누르고 있기도 하고, 감정을 회피하거나 너무 오래돼서 잊어버리기도 한다. 그런데 GIM을 통해 꿈을 꾸듯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면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느낌, 감정을 발견하기 쉽다. 또한 상담가가 적절한 질문을 통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일을 돕는 과정에서 내담자 안에 갇혀있던 감정을 분출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분들도 많다. 

또한 한국은 치열한 경쟁과 비교의식 속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부모가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해주지 못할 경우, 자신이 자기 스스로를 증오하는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자신이 오히려 본인을 학대하거나, 아니면 자기 연민에 빠진다. 많이 피곤하다. 그런 나의 상처를 위로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GIM이 효과적임을 임상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사진 - GIM 마음클리닉
사진 - GIM 마음클리닉

GIM 심상음악치료 전문가로서 앞으로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정신과나 심리상담센터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약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일들이 존재한다. 우리가 마음 안에서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려면 내면을 통찰하고 감정을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상담이 필요한 이유다. 정신과뿐만 아니라 심리 상담 서비스 기관의 중요성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아 많은 분들이 상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동안 GIM 마음클리닉에서는 일상생활 스트레스부터 뿌리 깊은 심리적 문제들을 주로 다루어왔지만 앞으로는 개인적인 성장, 창의성 계발, 스트레스 관리, 웰빙(well-being)과 같은 영역으로 확장하여 더 많은 분들이 GIM을 활용하여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김경혜원장과 함께 번역한 [GIM심상음악치료 사례연구]처럼 좋은 책도 많이 번역하고, 서효진수석심리치료사와는 요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GIM을 적용하려고 하고 있다. 

누구나 살다보면 넘어질 때가 있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나’를 찾을 수 있도록 GIM 마음클리닉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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