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가연 제공
사진 - 가연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미혼 남성 198명(매치코리아 회원 96명, 가연 정회원 102명)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데이트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가연의 정회원과 가연에서 운영중인 소셜 데이팅앱 매치코리아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가연의 남성 정회원 중 102명은 남녀의 이상적인 데이트비용 비율로 ‘7:3’(33.3%)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다음으로는 ‘6:4’(21.6%), ‘성별의 구분보다, 더 여유 있는 사람이 사람이 내면 된다’(20.6%), ‘8:2’(15.7%) ‘5:5’(8.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치코리아를 이용하는 남성 회원 중 96명은 ‘6:4’(36.5%)로 답변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의 구분보다, 더 여유 있는 사람이 사람이 내면 된다’(24%), ‘7:3’(17.7%), ‘5:5’(14.6%), ‘8:2’(7.3%) 순으로 응답했다.

인연을 만나기 위해 찾는 결혼정보회사와 젊은 층의 새로운 연애법으로 자리 잡은 데이팅앱의 남성 이용자들은 데이트비용에 대한 인식에서 미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가연의 관계자는 “데이팅앱은 연애·데이트를 목적으로 이용하는 분들이 많고, 결혼정보회사는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위해 방문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 “이성과의 자율적인 만남을 원하는 사람은 소개팅앱을, 성혼전문가의 체계적인 관리를 원하는 사람은 결혼정보회사를 권한다. 물론 결정사와 앱 모두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하는지, 나에게 잘 맞는 지 꼼꼼히 살펴보고 이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전화상담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비대면 전화상담·결제 서비스를 확대했고 다양한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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