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오더플러스 제공
사진 - 오더플러스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음식점들이 돌파구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방문고객이 급감하면서 배달, 포장 판매를 시작하는가 하면 고객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테이블 배치를 바꾸고 식기를 일회용으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업소 6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업체의 누적 고객 감소율이 59.2%로 나타나 1주일 전 32.7%에 비해 감소 폭이 26.5%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식업소를 방문하는 고객이 줄어들면서 배달 앱 입점 문의는 늘고 있다. 배달의 민족에 따르면 코로나19 첫 감염자가 발생한 지난 120일 이후 24일간 배민라이더스입점 문의는 1054건으로 직전 24일간 829건보다 27.1% 늘었다.

배달, 포장 판매 등을 통해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는 한편 음식점을 찾은 고객들을 위한 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식당 내 식기를 일회용품으로 교체해 감염 우려를 불식시키는 한편 마주보는 테이블을 없애고 벽을 바라보게 테이블 배치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

업소용 식자재 주문앱 오더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일회용 수저 등 식당내 일회용품 문의 및 주문이 늘고 있다, “오더플러스는 69000여 종의 업소용 식자재 뿐만이 아니라 업소용 일회용품 및 식당에 필요한 소모품까지 한번에 주문할 수 있다. 배달, 포장 판매를 시작하려는 음식점이 많아지면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수요 예측이 힘들어지면서 현재 판매중인 메뉴 및 식재료 점검 등 효율적인 식재료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더플러스는 식재료 전문 MD들을 통해 식재료 사용량 등에 맞는 유통업체를 추천하고 신메뉴를 개발하는 등 식재료 원가 절감 및 매출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당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더플러스는 외식업 경영주들의 코로나 19에 따른 위기 극복을 돕고자 매장 입구에 부착할 수 있는 위생 안내 스티커 1,000장을 제작해 기존 회원과 스티커를 신청한 서울, 수도권 지역 외식업 경영주를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오더플러스는 국내 최다 69천여 종의 업소용 식자재 및 소모품을 비교하고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로 모바일 앱을 사용하여 국내 여러 식자재 유통업체의 상품을 비교하고 주문부터, 결제, 일별 시세조회, 거래 명세서 관리, 새벽배송 등을 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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