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버거앤프라이즈 제공
사진 - 버거앤프라이즈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일일드라마 '나쁜 사랑'이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나쁜 사랑은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가운데서 사투를 벌이는 여인의 이야기인 동시에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모성에 대한 이야기로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등장인물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지난해 12월 방영과 동시에 인기 드라마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드라마는 물론이고,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옷이나 액세서리 등의 상품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버거앤프라이즈'는 나쁜사랑 제작 지원 이후, 해당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더불어 창업 문의 또한 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극중 케이트(심은진 분)는 버거앤프라이즈 햄버거를 맛보고 감명받아 가맹점을 차리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그래서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버거앤프렌차이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곤 했는데, 이는 곧 드라마의 성공과 함께 해당 브랜드의 성공으로도 이어졌다. 전국의 버거앤프라이즈 가맹점은 드라마를 보고 찾아온 손님들로 인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매장 및 배달 매출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예비 창업주들의 가맹점 문의 또한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버거앤프라이즈는 패스트푸드가 아닌 그보다 고품질의 수제버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햄버거가 어느덧 김밥이나 라면만큼이나 대중에게 친숙한 메뉴로 자리잡게 되면서 소비자들은 보다 다양한 햄버거, 새로운 햄버거를 원하고 있다. 이같은 수요로 인해서 성행하게 된 것이 바로 '수제버거'로 이는 가공식품을 단시간에 조리하여 빠르게 섭취할 수 있는 일반적인 햄버거와는 달리, 보다 좋은 재료, 고품질의 햄버거를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햄버거를 패스트푸드 이상의 '요리'의 반열에 오르게 한 메뉴이기도 하다. 수제버거는 이태원을 비롯해서 합정, 청담 등지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퍼져 나가면서 대중들의 의식 속에도 자리하게 되었고,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버거앤프라이즈가 선지적으로 수제버거를 프랜차이즈화 시키면서 성공할 수 있었다.

버거앤프라이즈는 미국 정통 수제버거를 모티브로 한 국산 토종 브랜드로, 100% 순쇠고기 패티를사용한 미국 정통 시그니처 버거 스타일을 비롯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오리지널 스타일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삽시간에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최근 일일드라마 나쁜사랑 제작 지원으로 널리 이름을 알렸다. 버거앤프라이즈는 현재 국내 35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드라마의 성공에 힘입어 앞으로도 성장세를 지속해나갈 전망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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