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성아 기자] 최근 국내 반려동물 동반 가구가 천만 명을 넘었다. 반려동물은 사람들의 쓸쓸한 옆자리를 채워줌과 동시에 기쁨을 주기도 한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의 일상을 시작하고 소중히 여기고 있다. 이 때문일까, 최근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촬영 스튜디오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은 가족사진처럼 또는 자연스러운 상황 연출을 통해 애정이 담긴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방식들로 추억들을 남기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들도 점점 늘고 있다. 부산 해운대강아지프로필 전문 비마이모델 스튜디오도 그중 하나이다. 이곳은 촬영 시 반려동물관리사를 동반해 포토퍼와 동물들 사이의 연대감 형성으로 자연스러운 연출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반려동물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정성껏 프레임 안에 담아주는 해운대강아지프로필 스튜디오 비마이모델 이승주 대표를 만나보자.

사진 - 마린시티강아지스튜디오 비마이모델 이승주 대표
사진 - 마린시티강아지스튜디오 비마이모델 이승주 대표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를 연 계기가 궁금하다
- 원래 동물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리고 요즘 들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굉장히 많이 활성화된 추세라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여러 스튜디오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제가 추구하는 방식과는 많이 달랐다. 대다수의 스튜디오에서는 정형화된 소품과 배경을 활용해서 찍는다, 반려동물의 포즈를 제어하기 힘들기 때문에 고정된 사물의 힘을 빌려 완성도 높은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다.

저는 이러한 연출보다 있는 그대로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유대감과 자연스러운 모습이 사진 속에 드러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사랑하는 감정과 표정을 사진에 담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반려동물의 반려인을 향한 눈빛이라든지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에 대한 열망이라든지 이러한 부분들이 생기 있게 표현될 수 있도록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반려동물, 반려인 동반 프로필 및 반려동물 증명사진
사진 - 반려동물, 반려인 동반 프로필 및 반려동물 증명사진

촬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무엇인가
- 의뢰인, 그러니까 견주 등 반려인들과의 대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저는 항상 반려동물의 프로필을 찍기 전 반려인들과 작업에 대한 상담을 먼저 진행한다. 급하게 찍으러 오시는 분들도 이야기를 꼭 나누고 촬영에 들어간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반려동물들의 특징들을 알 수가 있다. 즐겁게 촬영할수록 좋은 사진이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강아지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편이다.

더불어 동물들이 사람보다 예민한 구석이 있어서 처음에 적응하는 시간을 줘야 한다. 아이들과의 교감 없이 꾸며진 선반 위에 아이들을 올려두고 사진을 찍는 것보다 이들이 스튜디오에 편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 스튜디오에는 촬영 시 항상 반려동물관리사를 동반하고 있다. 아이들을 잘 아는 전문가가 아이들이 낯설어 할 수 있는 촬영 환경에 대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반려인과 반려동물들이 좀 더 마음 편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다.

이토록 상담이 촬영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반려동물 프로필은 100% 예약제로 진행된다, 급하시더라도 하루 전에는 예약을 해주시는 것이 좋다. 촬영 전 상담과 더불어 강아지가 적응하는 시간을 30분 정도로 잡고 30분 동안 촬영을 진행하기 때문에 총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상담은 꼭 방문상담이 아닌 SNS를 통한 상담도 진행할 수 있으니 일정을 고려해 방문하시길 바란다.

사진 - 마린시티강아지스튜디오 비마이모델 스튜디오 내부 모습
사진 - 마린시티강아지스튜디오 비마이모델 스튜디오 내부 모습

야외 스냅 촬영도 계획하고 있다.
- 스튜디오가 바깥 경치가 좋은 해운대 마린시티 부근에 위치해있다. 몇 발자국만 나가도 마린시티 내 아름답게 조성된 산책로나 광안대교가 보여 뷰가 상당히 좋다. 이러한 환경적 조건 때문인지 주변에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 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평소에 산책로를 따라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오시는 분들을 흔하게 접할 수 있다. 이에 저희는 최적의 장소에 스튜디오가 위치해 있다는 장점으로 ‘스냅 촬영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게 됐고 날씨가 좋아지면 야외 스냅 촬영을 신설할 예정이다. 경치도 좋고 강아지에게도 익숙한 장소이기 때문에 좀 더 자연스러운 사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보다 더 자주 포착할 수 있다. 만약 이 작업을 진행한다면 비마이모델 스튜디오만의 특색 있는 작업으로 내세울 만한 작업이 될 것 같다. 날이 조금 풀리면 작업을 시작할 생각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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