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시월사진관 제공
사진 - 시월사진관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최근 20-30대 일반인들의 바디프로필 화보 만들기가 열풍이다. SNS를 통하여 자신의 멋진 몸매를 공개하는 것이 트렌드화 되면서 직장인, 학생 등 일반인들도 바디프로필을 버킷 리스트로 정하고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피트니스센터들은 PT 수업의 마지막을 바디프로필로 마무리하는 상품을 내놓고 많은 홍보를 하고 있을 정도로 그 인기는 매우 높다.

전문 모델 혹은 보디빌더 선수가 아닌 인생의 첫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는 초보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시월사진관' 마지승 작가를 만나봤다.

 

Q. 바디프로필은 몸매가 좋은 사람만 촬영할 수 있나요?

A.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촬영 목적이 모두 다르므로 현재 자신이 간직하고 싶은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작업을 바디 프로필이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가장 건강한 몸을 사진으로 간직하기 위해 짧게는 1개월, 일반적으로 3-6개월 정도 준비하여 사진관에 찾는 20-30대 일반인이 가장 많습니다.

 

Q. 바디프로필을 처음 찍어보는 사람도 사진이 잘 나올 수 있나요?

A. 물론 몸이 좋을수록 사진은 잘 나옵니다. 하지만 근육의 크기, 몸매의 굴곡과 명암을 후 보정하는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몸매뿐 아니라 얼굴과 피부까지 후 보정을 통해 한 장의 인물 화보로 만들기 때문에 현재의 모습보다는 극대화된 모습으로 사진에 담기게 됩니다.

다양한 자세로 본인의 강점인 부분을 포인트로 작업을 하므로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일반인도 사진이 잘 나올 수 있습니다.

사진 - 마지승 작가  제공
사진 - 마지승 작가 제공

Q. 시선 처리와 포즈가 일반인들에겐 어색하진 않나요?

A.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얼굴의 각도와 포즈 등을 작가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 맞춰 가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남녀 성별과 촬영 성격에 따라 여러 포즈 샘플을 준비하고 있고, 수백 장의 사진을 찍기 때문에 잘 나온 사진이 있을까 하는 부담은 갖지 않아도 됩니다.

 

Q. 마지막으로 첫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팁을 준다면?

A. 바디프로필뿐 아니라 일반 프로필 촬영도 해당하는 부분인데, 촬영 시 카메라 앞에서 부담을 갖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너무 잘하려고 하다 보면 어색하고 인위적인 모습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수백 장을 촬영하기 때문에 잘 나온 사진이 상당수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을 갖고 작가와 호흡을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헤어와 메이크업은 스튜디오에 문의 후 연계된 샵에서 받고 오시면 좋겠지만, 본인이 직접하고 방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 팁을 드리자면 오일리한 화장보단 매트한 화장을 추천해 드리며, 헤어는 남녀 모두 잔머리가 많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촬영 전 약간의 펌핑과 과하지 않은 적당한 양의 오일을 바르면 몸의 곡선이 더욱 강조되어 만족스러운 바디프로필 사진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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