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뉴스 김성아 기자] 지난 2018년, 우리나라의 정현 선수가 세계 4대 테니스 그랜드슬램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4강 진출이라는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이때부터 전국적으로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근력, 지구력 등 기초체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절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신사적인 경기 규칙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까지 키울 수 있는 테니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한 운동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 남양주 국제실내테니스아카데미는 어린이들을 위한 매직 테니스 프로그램은 물론 소수 정예 레슨 프로그램으로 초보자들이 테니스에 입문하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남양주테니스레슨전문 국제실내테니스아카데미 김승택 대표는 실내에 마련한 넓은 코트를 이용해 이곳에서는 사계절 내내 테니스를 즐길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늘은 김 대표를 만나 누구나 테니스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남양주테니스레슨전문 국제실내테니스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테니스 코칭 경력이 화려하다.
- 저는 초등학교 재학 당시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처음 테니스 라켓을 잡게 되었다. 그 이후 10년 가까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1996년 발족한 한국테니스지도자협회(이하 KPTA)에서 정식으로 지도자 교육을 받으며 선수에서 지도자로 전향했다. KPTA에서 프로코치 1급 자격을 취득한 후 본격적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금은 테니스 지도자 생활을 한지 35년이 넘었다. 그동안 다양한 곳에서 코치로 경력을 쌓았다. 특히 노원구에서 약 25년간 활동했기 때문에 현재는 노원구 테니스지도자협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기도 하다. 서울시 테니스협회의 경기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 삼십여 년의 시간 동안 많은 테니스 협회에서 활동하고 그들과 교류하면서 코칭 노하우를 쌓아 이곳 국제실내테니스아카데미에서 십분 발휘 중이다.

국제실내테니스아카데미만의 장점은 무엇일까.
- 테니스는 코트 위에서 경기가 이루어지는 운동이다. 따라서 코트의 크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보통은 야외 운동장에서 넓게 코트를 사용하지만 야외의 경우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운동을 하기 힘들다. 저희는 큰 실내 체육관 안에 실제 경기에 쓰이는 하드 코트를 넓게 마련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심해진 미세먼지나 자외선, 그리고 궂은 날씨에 상관없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다.

레슨과 경기가 진행되는 코트 이외에도 아카데미 내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있다. 우선 서브와 스트로크를 연습할 수 있는 스크린 연습 공간이 있다. 또한 기초체력을 기르기 위한 간단한 운동기구들도 마련했다. 마련된 기구를 이용해 운동 전후 스트레칭과 가벼운 워밍업을 한다면 부상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열띤 운동 후 수강생들이 쾌적한 기분으로 귀가하실 수 있도록 샤워실과 라커도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매직테니스 프로그램도 있다.
-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우리나라에는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인들은 꽤 있지만 유소년 선수의 수가 현저히 낮은 것을 깨달았다. 저는 우리나라의 테니스 부흥을 위해서는 어린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야 했다. 이에 국제테니스연맹(ITF)에서 만든 유아·청소년 전문 프로그램인 매직테니스 강사 자격증을 취득해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매직테니스를 가르치고 있다.

매직테니스는 일반 테니스와는 다른 규격의 공과 라켓을 사용한다. 일반 공보다 속도를 낮춘 감압구를 사용해 아이들이 조금 더 안전하게 테니스를 즐길 수 있게 한다. 감압구는 레드볼, 오렌지볼, 그린볼로 색깔에 따라 그 속력이 달라진다. 아이들의 실력이 높아질수록 공의 색깔이 바뀌기 때문에 아이들의 성취욕도 충족시킬 수 있다. 매직테니스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초보자, 여성, 노약자들에게도 적합하기 때문에 테니스 입문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