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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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최근 n번방 사건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해당 디지털 성범죄의 경우 가해자와 피해자에 상당수가 청소년이며 그중에는 초등학생까지 포함되어 있어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와 관련해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성 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성교육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되고 있다.

성교육 전문기관 자주스쿨은 성범죄의 원인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에게 있으며, 피해자가 잘못해서 일어나는 일이 아닌 만큼 가해 예방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N번방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는 한 사람의 성을 착취한 인권유린범죄이다. 반사회적이고 반인륜적인 구조적인 집단 범죄라는 점에서 사회적 차원에서의 인성교육 및 인권교육까지 아우를 수 있는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어렸을 때부터 발달단계에 맞춘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성교육이 필요하다. 유아기까지는 가정에서 부모의 성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교육이 필수로 이루어져야 하고, 초등학생 이후에는 보건교사, 성교육 전문 강사 등에게 받는 전문적인 성교육이 필수로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만약 가정 내에서 성교육을 하기 힘들 경우에는 전문기관에 성교육을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한편, 자주스쿨은 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에 걸쳐 바른 성지식 습득과 제고를 도와 밝고 안전한 성문화 장착을 위해 노력하는 성교육기관으로 성희롱성폭력 방지교육, 대중강연, 성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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