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뉴스 윤선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지역 전통예술 전공생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개발된 국악 합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앙상블(이하 우앙’)’의 디자인 개선과 음원,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개발해 서비스한다.

우앙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의 후원으로 개발됐으며 국립국악원과의 공동주관을 통해 고품질의 콘텐츠를 서비스해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19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앙 앱은 최근 지역 국악 전공생 부족으로 합주가 어려운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혼자서도 합주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합주하고 싶은 악기를 선택 재생할 수 있어 단순한 음원과 차별되며, 모든 합주 음원은 국립국악원의 표준악보를 바탕으로 국립국악원 연주단원이 참여한 고품질의 음원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우리 국악의 백미로 평가되는 수제천과 자진한잎 등 12곡의 정악곡과 아울러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산조합주 등 민속악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한국무용 전공자를 위해 살풀이, 승무 장단을 추가하여 전통공연예술의 핵심인 가··악을 한곳에서 교육할 수 있다.

또한 국악이론 영상이 새롭게 탑재되어 콘텐츠를 보강했다. 국악 교육 분야 전문가 자문을 통해 꼭 알아야 할 국악이론과 유적 등을 선별하고 20개의 동영상으로 제작해 이론과 실연을 겸비한 예술 인재 육성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악은 어렵다는 막연한 인식은 지역 국악 전공자들에게서도 나타난다. 이들이 국악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튜브 세대에 맞춘 5분 내외의 짧은 영상에 자막을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 국악이론 동영상은 7월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되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의 덩기덕덩 TV를 통해서도 동시에 볼 수 있다.

우앙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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