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성아 기자] 미세먼지가 옅어지고 햇볕이 따스해지며 만연한 봄이 찾아왔다. 사람들은 따뜻한 봄볕을 맞으러 하나 둘 밖으로 나오고 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진 않았지만 강력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방역 단계로 조정되면서 바깥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난 것이다. 가볍게 집 근처 공원을 거닐며 맞는 봄기운은 누구에게나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잠실 주민들은 자전거도로가 마련된 탄천을 따라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가족, 친구, 연인은 물론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나온 이들의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 탄천 바로 옆에 위치한 잠실애견동반카페 하우스는 강아지와 함께 카페에 방문하는 이들을 환영한다. 하우스에는 카페의 마스코트인 두 마리의 강아지가 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반려인들이 부담 없이 자신의 강아지와 함께 산책 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오늘은 허광영 대표와 함께 카페하우스의 일상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사진 - 종합운동장역카페 카페하우스
사진 - 종합운동장역카페 카페하우스

카페하우스는 어떤 곳인가?
- 카페하우스는 종합운동장 근처 탄천 옆 골목에 위치해 산책 후 여유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기에도, 한적한 골목의 정취를 느끼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저희 카페에는 항상 강아지 두 마리가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이 친구들을 보기 위해 카페에 방문해 주시는 손님들도 꽤 있다. 저희는 언제나 강아지가 상주하고 있는 반려견 동반 카페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부담 없이 이곳을 찾으실 수 있다.

특히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탄천에서 강아지들과 산책을 하시고 카페에 들르시는 분들이 늘었다. 그분들과 함께 강아지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 있다. 또 카페가 골목에 위치해 있다 보니 근처에 사시는 어르신분들도 차 한 잔하시기 위해 종종 카페에 모이시기도 한다. 정말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이곳을 찾아주시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편안하고 다시 찾고 싶은 카페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 중이다.

사진 - 잠실토스트맛집 카페하우스 카야버터 토스트와 달고나라떼
사진 - 잠실토스트맛집 카페하우스 카야버터 토스트와 달고나라떼

수제 메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 카페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저렴하지만 맛 좋고 질 좋은 메뉴를 선보이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재료를 이용해 직접 만드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카페하우스에 마련된 베이커리는 카야버터 토스트, 멜팅 토스트 그리고 하우스 샐러드 빵은 모두 직접 만들고 있다. 멜팅 토스트는 비법 양념으로 직접 볶아낸 고기를 넣고 치즈를 올리기 때문에 담백하게 즐기기 좋다. 카야버터 토스트의 경우 카야잼을 듬뿍 바르고 통버터를 올려 내어 커피와 곁들이기 좋아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다. 이처럼 토스트 메뉴에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어 손님들이 잠실토스트맛집으로 카페하우스를 꼽아주시기도 한다.

카페 메뉴도 시즌에 따라 다양한 신메뉴를 개발하려고 한다. 얼마 전 SNS에서 유행한 달고나 커피에 영감을 얻어 저희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한 달고나라떼 메뉴를 출시했다. 저희는 매장에서 진짜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토핑하고 있다. 먹기 좋게 부셔 토핑된 달고나는 바삭하게 씹는 맛도 있고 달콤 쌉싸름한 특유의 맛으로 커피의 맛을 한껏 올려준다. 이 때문에 달고나에 추억이 있으신 어르신분들도 SNS를 통해 저희 달고나라떼를 찾아오신 젊은 분들도 모두 맛있게 드시고 가신다.

최근에는 코로나19를 이겨내 보자는 마음에 면역력 증강에 좋은 강황 파우더를 넣은 골든라떼도 출시했다. 강황의 씁쓸한 맛은 줄이고 단맛을 많이 끌어냈다. 이처럼 맛있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한 골든라떼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신 부모님들과 어르신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 잠실애견동반카페 카페하우스
사진 - 잠실애견동반카페 카페하우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 언제나 손님들에게 더 맛있고 더 건강한 음료와 음식을 전하는 곳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신메뉴 개발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현재 거의 완성 단계인 샐러드 메뉴와 디톡스 음료를 이번 여름에 출시하려 한다. 그리고 샴페인과 칵테일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류 메뉴도 준비하고자 한다. 이렇게 하나 둘 메뉴를 늘려가며 그저 흔한 동네 카페가 아닌 한번 쯤 머물고 싶은 특색 있는 카페로 거듭나는 것이 저희의 꿈이다. 맛있는 메뉴들과 함께 잠실 주민들의 사랑방이 될 수 있는 곳으로 이곳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 나아가서 베이커리와 로스터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카페를 운영하고 싶다. 지금의 하우스커피의 카페 메뉴도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만들고 있다. 각자의 전문성을 잘 살려서 베이커리도 로스터리도 모두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곳으로 성장하고 싶다. 앞으로도 트렌드와 맛,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카페하우스가 될 것을 약속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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