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하민호 기자]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구 플로리스트 리브플라워앤아트학원은 꽃과 식물을 사랑하고 플라워 기초부터 자격증, 취업창업 과정을 교육하고 있는 플로리스트 학원이다. 화훼장식기능사로도 유명한 꽃꽂이 리브플라워앤아트학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이런 문구가 눈길을 끈다. “시작이 반이다. 우선 시작해보라.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걸 하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다.” 비단, 예비 플로리스트에게만 필요한 말은 아니다. 화훼장식기능사실기 수업과 꽃집창업 상담이 가능한 녹번동 플로리스트학원 리브플라워앤아트학원의 강혜승 원장을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 - 은평구 녹번동 플로리스트 리브플라워앤아트학원 강혜승 원장
사진 - 은평구 녹번동 플로리스트 리브플라워앤아트학원 강혜승 원장

리브플라워앤아트학원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 국민대학교 실내디자인과를 전공하고, 대학 졸업을 하고 진로선택 시 어떤 걸 좋아하는지 고민하다가, 연출하고 만드는 걸 좋아해 비주얼 머천다이저(VMD)로서 신세계 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대형 상업공간에서 시즌연출, 화훼연출, 공간연출, VIP행사 등 진행하며 화훼연출에 대한 디자인 감각을 기르고 꽃에 대한 관심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으며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이후 꽃과 디자인을 결합하여 보다 전문적인 플라워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꽃이 좋은 점은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하며 이로서 상업적, 정서적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상업적 효과. 예를 들어 공간은 연출이 없다면 기능성만 있는 공간이 있지만 화훼 장식이 들어가면 공간 자체의 느낌이 달라진다. 꽃의 컬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도, 어떤 디자인을 가미했냐에 따라서도 동일한 꽃으로 디자인을 하는데도 많은 변화가 가능하며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로 눈과 마음이 편안하게 만들어 상품의 자연스러운 느낌을 보다 강화하기도 하고, 꽃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어 강렬하고 화려함을 증폭시켜 판매가 증진되는 효과도 있다.

꽃꽂이의 정서적인 효과 중에는 성격이 급한 사람들은 꽃을 장식하며 차분해지고 정서적인 안정감, 가벼운 운동 효과가 있으며 치매예방에도 좋다.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배우러 오는 경우도 있다. 30~50대가 주 고객이고 구파발, 일산에서부터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사진 - 은평구 화훼장식기능사 리브플라워앤아트학원 작품 모습
사진 - 은평구 화훼장식기능사 리브플라워앤아트학원 작품 모습

리브플라워앤아트의 커리큘럼은?
- 교육할 때 수강생을 많이 관찰하는 편이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습관이 다 다르다. 반복되는 실수들이 있다. 관찰하면서 수강생들에게 얘기도 해주고 실수들은 고치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꽃을 처음 배우는 사람도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보통 힐링을 위해 꽃을 배우기도 하고, 기초반을 수강하며 적성에 맞으면 자격증반, 취업/창업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크게 취미를 위한 원데이클래스,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플라워 상품제작 기초반, 국가기술자격증인 화훼장식기능사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0년 6월부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플라워 전문기술교육을 90% 국비지원으로 운영 예정이다.

기초반에서는 꽃집에서 흔히 보는 꽃다발, 플라워박스 등 기초적인 상품을 만들게 되고, 화훼장식기능사반은 주어진 문제에 맞는 정확한 형태를 만들어내는 시험이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 안에 잘 만드는지가 중요하다. 1년에 4회만 볼 수 있는 화훼장식기능사 시험은 전국 평균으로 봤을 때 실기 합격률은 50%도 되지 않는다. 2명 중 1명은 떨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본 학원은 현재까지 합격률 88%로 합격률이 높은 편이다. 화훼장식기능사 학원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지정된 꽃을 사용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지정된 꽃의 종류를 사용하는가, 시험에서 제시된 꽃의 양을 사용해서 연습하는가, 정해진 화기를 사용해서 연습하는가, 실제 시험장처럼 진행해보는가 등이다.

리브플라워앤아트학원에서는 수강생들의 합격을 위해 시험과 가장 가까운 상황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장점이 있다.

강사 개개인의 실력은 물론 학원에서 진행되는 커리큘럼에 따라 학원 내부 품평회를 진행하며 강사들의 화훼장식기술을 향상 및 공유하여 수업 내용을 상향평준화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가격 면에서 과거보다 원재료 값인 꽃값은 비싸지고 있는데, 신규 진입 플로리스트들이 실무 진행 경험이 적인 상태에서 시장에 진입하다보니 가격 책정을 낮게 하기도 하고 점점 공급이 많아지며 시장이 불안해지는 악순환이 되기도 한다. 입학 시즌이나 졸업시즌에 직접 판매를 해보시라고 권해보며 실제 시장 환경과 가격 책정, 현장 실무에 대해 실질적이고 정확한 조언을 주기도 하고 산학협력기관을 통해 실무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플로리스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 - 화훼장식기능사실기 수업이 가능한 리브플라워앤아트학원
사진 - 화훼장식기능사실기 수업이 가능한 리브플라워앤아트학원

플로리스트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언 한 마디?
- 똑같은 꽃을 만드는 플로리스트는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플라워숍을 차릴 때도 자신만의 특기를 활용하길 바란다. 꽃에 과일을 접목해서 만들기도 하고, 다육식물을 접목하여 차별화하는 경우도 있다. 기존에 꽃을 예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만의 상품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꽃다발과 꽃바구니 외에 캔들, 그림, 커피, 케이크 등에도 플라워 콜라보레이션이 많아지고 있다. 꽃은 배울수록 아이디어가 생기고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이다. 꽃을 사랑하고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 위한 플라워 전문 교육기관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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