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대한민국은 전통적으로 제조업 강국이다. 이는 근면함과 성실함을 기반으로 경제발전을 이루어온 나라의 공통점이다. 한국 외에도 대표적으로 일본이 제조업 강국에 속한다. 뿐만 아니라 세계사회 핵심인 미국 또한 트럼프 정부 하 제조업 활성화를 중요 기조로 삼았음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는 중소기업의 품질관리 부족을 좌시할 수 없는 냉엄한 현실도 존재한다. 대기업 협력사들 외에는 자체적인 Q/C의 태부족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때에 따라서는 제품을 새로 보내주고 문제된 제품을 수거하여 리퍼로 다시 공급하는 것이 오히려 낫더라는 인식을 가진 블랙기업도 적지 않다. OEM, ODM 생산방식의 대표적인 역기능이라 할 수 있다.
㈜다온시스템은 2018년 법인전환 이후 세계최초로 인공지능을 탑재한 클린세이버 초음파식기세척기를 출시하고, 연달은 이노베이션 성공과 특허등록을 통한 기술적 보호, 정도영업과 건전한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기업으로 발돋움하였다. 외주생산이 아닌 직접생산으로써 품질관리라는 병목을 직접 틀어쥔 기업, 업계의 삼성이라 불릴 정도로 물심양면 이노베이션을 시도하는 기업, 업계에서 유일하게 식스시그마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사적 프로세스를 통해 출고되는 클린세이버 초음파식기세척기는 그래서 고객만족도가 높다.
㈜다온시스템 허준걸 대표이사는 “㈜다온시스템에서 대기업 못지않은 검수시스템을 처음부터 순탄하게 도입한 것은 아니었다. 현실적인 문제가 많았다. 하지만 오히려 가장 걸림돌이었던 것은 조직문화였다”고 회자했다.
“많은 회사들이 처음엔 자원을, 나중엔 사람을 문제의 원인으로 본다. 하지만 대부분은 불완전한 시스템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제품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개체차이가 있으니, 이것은 시스템으로만 보정할 수가 있다. 제품의 품질 뿐만 아니라 실제 시스템, 나아가 조직문화의 고품질화까지도 이루어내는 것이 ㈜다온시스템의 중요 의제 중 하나였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일본수출을 타진하고 구체화할 정도로 제품과 관리에 충분한 역량을 갖추었다”라고 말했다.
철저한 업무는 조직원의 불만을 낳았다. 회사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전력투구해줄 사람을 요직에 앉히는 것이 첫 번째였다. 두 번째는 교육시스템이었다. 사내 전 조직에게 제품교육을 실시하고, 고객과 스킨십이 없는 부서의 임직원에게도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을 각인하였다. 세 번째는 조직구조 혁신이었다. 앞서 1단계에서 가능성 있는 인재를 배치하였고, 2단계에서 인재들에게 실력과 자질을 교육하고, 구조적으로 이것을 선순환토록 한 것이었다.
특히 2020년 5월을 기점으로 관리업체 3,500곳을 돌파한 저력이 빛난다. 유사 제품은 한 달 걸러 한 번씩 온수 관련 이슈가 발생하는데, 클린세이버는 해당 문제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이는 초음파식기세척기 정식 인증 온수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설비를 편안하게 운용하고, 기업은 인력 누수를 막아 성장동력을 보전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이노베이션과 합리성, 초음파식기세척기 업계의 신흥강자인 ㈜다온시스템 클린세이버 선봉에는 허준걸 대표이사가 있다. 그가 젊은 나이에 시장의 선봉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시장을 읽는 유연함과 확고한 가치관의 양립 덕분이었다.
허준걸 대표이사는 “기성세대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는 제조업에 젊은 창업가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이것을 단순한 세대교체로 보지는 않고 있다. 대기업 시스템은 영원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이하 시스템은 이야기가 다르다”고 전했다.
“외식업 시장/요식업 시장은 변화무쌍하다. 묘한 곳이다. 신구가 나란히 성공을 거머쥔다. 전통을 앞세운 기성세대, 다양한 매력으로 어필하는 젊은 세대. 젊은 자영업자들이 기존 시장에서 포지션을 쟁취해낼 수 있는 이유는 변화에 순응하고 나아가 변화를 주도하기 때문이다. ㈜다온시스템 클린세이버 또한 계속해서 경쟁사들 보다 한발 앞에 위치할 것이다. 우리는 매달 하나 이상의 전사적인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있다. 매달 다른 회사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