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하민호 기자]경제성장과 더불어 풍요로운 먹거리가 즐비해지면서 현대인들에게 정크푸드와 비만은 지양해야 할 단어가 되었다.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트렌드다. 영국, 미국, 프랑스 등을 포함한 8개국의 2014년과 2018년의 식음료 소비 행태를 비교해보면 과거에 비해 건강한 음료 섭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칸타월드패널 조사) 건강을 챙기는 글로벌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소비자들의 이런 니즈에 따라 카페 음료도 건강한 메뉴로 변해가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가장 선봉에 있는 곳이 바로 용산주스 마이쥬스다. 설탕을 넣지 않고, 과일, 야채를 듬뿍 넣어 영양을 꽉꽉 채운 건강한 주스를 보틀에 담아 제공한다. 건강주스로 건강 음료 전략으로 경쟁력 있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마이쥬스 신용산점을 찾아가 특별한 메뉴들을 직접 살펴보았다.

사진 - 용산주스 마이쥬스
사진 - 용산주스 마이쥬스

마이쥬스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 커피를 워낙 좋아해서 일찍이 카페를 창업해 2년 정도 운영했다. 그러다 마이쥬스 본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이 브랜드에 대한 확신이 생겨 마이쥬스를 창업하게 되었다. 내가 워낙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데도 불구하고 마이쥬스 음료는 맛이 좋았다. 과일 주스에 설탕 대신 매실청을 넣고, 과일/채소 재료를 듬뿍 넣어 주스를 만든다. 이렇게 건강한 방식으로 맛있는 주스를 만들 수 있다는 부분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특히 최근 트렌드가 건강에 초점이 많이 맞춰져 있다. 아무래도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대인 것 같다. 20-30대의 경우 자신의 여가시간이나 휴식, 건강관리에 대해 더 신경을 많이 쓴다. 그래서 건강한 카페 음료 시장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여기 신용산점이 있는 곳 주변 상권은 주로 일반적인 카페가 절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일단 한 번 마이쥬스를 먹게 되면 건강한 맛을 확실히 느끼기 때문에 반응이 좋다. 현재 매장 방문객 중 80%가 재방문하시는 분들이다. 나 역시 이런 면에서 마이쥬스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사진 - 용산건강식 마이쥬스의 제품 모습
사진 - 용산건강식 마이쥬스의 제품 모습

카페 인기 메뉴들은 무엇인가?
- 마이쥬스의 특징은 원하는 대로 주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음료 사이즈에 따라 M, L, XL, KING 사이즈를 주문한 뒤 원하는 과일과 채소를 선택한다. 재료는 선택을 할 때마다 개당 400원씩이 추가된다. 보통 3가지 정도를 조합해서 드신다.
 
어떤 메뉴를 고르든 맛이 아주 좋다. 매실청과 신선한 재료가 만나 좋은 맛을 낸다. 시금치+아보카도+바나나 주스도 의외로 인기가 좋다. 시금치가 들어가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맛이 괜찮고 건강에도 좋다 보니 한 번 드셔본 분들은 자주 애용한다. 케일이나 당근, 애플민트, 코코넛 등의 재료도 준비되어 있다.
  
마이쥬스를 시키면 보틀이 따라온다. 재활용이 가능한 보틀이라 친환경적이기도 하고, 고객님들도 실용적이라고 매우 좋아하신다. 마이쥬스의 상징과 같은 것이다.
 
재료를 직접 고르기 어려우신 분이라면 추천 레시피를 보고 고를 수 있다. 뽀빠이 주스, 케바케주스, 마이너스 주스, 퀵해독 주스 등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주스를 선택할 수 있다. 덕분에 직장인 분들이 회식 후 다음날 숙취해소를 위해, 또는 과식을 한 후 체중 관리를 위해, 피로를 풀기 위해, 바쁜 시간 빠른 식사 대용 주스로서 마이쥬스를 애용해 주고 계신다.
 
그 외에 3일 치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도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하루 2시간 간격으로 총 6병씩 3일간 건강주스를 먹으며 해독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용산웰빙 마이쥬스
사진 - 용산웰빙 마이쥬스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 개인 카페 운영을 한지 올해로 4년 차다. 카페 운영에 대한 나름의 로망이 있었고 지금도 무척 재미있기는 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신경 쓰고 챙겨야 할 일이 많고, 개인 사업이 내가 계획한 대로만 흘러가지는 않기 때문에 어려울 때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쥬스를 자주 방문해 주시는 단골 고객들께서 저에게 친절한 말을 건네주시거나 제가 먹을 간식을 챙겨주시거나 칭찬을 해주실 때면 힘이 많이 난다. 그런 부분을 보고 달려가다 보면 더 많이 성장해 있을 거라 기대한다. 또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주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초기 정신을 잘 지켜나가는 매장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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