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루트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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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모발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신체 부위 중 한 곳이다. 머리숱이 적거나 푸석푸석한 상태라면 세련되어 보이지 않고, 풍성한 머리숱과 윤기 나는 모발 상태는 사람이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로 보이게 한다. 이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모발 관리에 신경을 쓰지만, 이때 두피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는다.

두피는 모발이 자라는 부위로 두피 건강이 좋지 않으면 모발 상태도 좋을 수가 없다. 두피 상태가 좋지 않으면 각질이 심해지고 기름기가 생겨 노폐물이 쉽게 쌓이는 환경이 된다. 이렇게 두피 모공이 막히면 모발은 약하고 적게 성장할 수밖에 없다. 탈모가 생기거나 지루성두피염이 발생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두피는 신체 부위 중 가장 많은 모세혈관과 신경섬유를 함유하고 있는 예민한 부위지만 모발로 덮여있고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아 신경을 쓰기 쉽지 않다. 하지만 두피 건강이 안 좋아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때부터라도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탈모예방 샴푸나 비듬샴푸, 두피각질샴푸 등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관리의 시작인데, 이때 두피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성샴푸추천을 받아 적당한 제품을 알아보고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개인마다 다른 두피 상태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의약외품 샴푸제인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건강한 두피는 약산성 상태로 적당한 산도가 유지되어야 세균 증식이 억제되면 모근과 모공 활동이 원활하게 된다. 그래서 탈모 증상이나 지루성두피염 등 두피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의약외품으로 승인되려면 두피에 이로운 니코틴산아미드, 덱스판테놀, 비오틴, 쿠퍼트리펩타이드같은 성분이 필수함량 이상 들어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 성분이 공개된 제품 중에서 의약외품 샴푸 위주로 고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특히 디메치콘, 실리콘오일 등의 성분을 함유해 모발에 초점을 맞춘 샴푸는 모발을 부드럽고 윤기 나게 만들 순 있으나 모공을 막아 두피 트러블이나 각질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해서 성분에 신경을 쓴 천연탈모샴푸나 두피에 초점을 맞춰 비듬과 각질 제거, 모근 건강 강화 등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인 지루성두피샴푸, 남성 여성탈모샴푸 제품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어 더불어 두피스케일링 전 사용하기 적당한 제품으로 두피 건강에 초점을 둔 헤어토닉 제품을 병행하는 것도 두피 자체를 건강하게 해서 자연스럽게 탈모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두피 장벽을 강화해주면서 모공과 모근에 영양을 공급해주고, 두피부의 PH 밸런스를 적절히 유지해 비듬균을 억제하고 모공과 모근이 모두 안정화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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