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2004년 생리대에 붙는 10%의 부가가치세가 폐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은 OECD(경제 협력 개발 기구) 국가 중 높은 생리대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2016년 깔창 생리대 사건이 지난 이후, 다양한 정책이 나왔지만 여전히 “생리대의 가격이 부담스럽다”, “생리대 가격이 낮아졌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에 쉬즈 순면으로 생리대는 생리대의 가격에서 거품을 빼자는 의미의 ‘착한 100원 생리대 캠페인’을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착한 100원 생리대 캠페인’은 생리대가 필요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6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순면으로 생리대 1팩(14~18개입)을 100원에 무료 배송으로 판매하는 캠페인이다. 순면으로가 준비한 수량은 순면으로 생리대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로 6월 한 달간 총 400개를 100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순면으로 측은 “생리대 가격이 비쌀 이유가 없다”며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서 가격 거품을 빼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착한 100원 캠페인 이외에도 생리대 판매가를 낮추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P당 300원이던 가격을 100원으로 낮춰 중형 기준 18개입에 1800원으로 순면으로 스토어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순면으로 관계자는 “생리대의 가격이 높아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해 착한 100원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 아직은 적은 수량이지만 앞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한국의 생리대 가격이 낮아지는 그날까지 판매 가격을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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