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단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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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여성 기능성 의류 브랜드 단색이 지난 19일 동대문구 전농동 소재 휘경여자중학교에 400만 원 상당의 논샘팬티를 기부했다.

휘경여중은 보건복지대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회용 패드 배포와 자체 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단색이 기부한 논샘팬티는 일회용 패드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휘경여중의 보건복지대상 학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휘경여중에서 보건복지사업을 담당하는 현지윤 교사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논샘팬티를 제공하고자 지원 대상을 차상위계층 학생까지 늘렸다”며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 소외계층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줄 거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색 논샘팬티는 여성의 그날 패드 없이 착용 가능한 고기능성 위생팬티로, 화학 흡수체를 사용하지 않아 청소년들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팬티 안에 흡수패드가 내장되어 착용이 간편하며, 세탁 후 최대 3년까지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사진 - 단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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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색은 여성의 건강과 편안함을 위한 의류를 생산하는 팸테크 브랜드로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꾸준히 기부를 진행해왔다. 이번 휘경여중 논샘팬티 기부도 단색의 여성 청소년 대상 기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여성기업을 주요 정체성으로 내세운 만큼 지난달 지적장애 여성 청소년들이 거주하는 사회복지법인 은평기쁨의집에도 300만원 상당의 논샘팬티를 기부한 바 있다. 지적장애아동들은 팬티 형태의 일회용 패드를 주로 사용하지만 매달 패드 구입에 할애할 수 있는 금액이 한정되어 있어 부담된다는 소식을 듣고,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논샘팬티를 기부한 것이다.

이처럼 소외계층 여성 청소년 위생 복지에 관심을 가져온 단색은 위기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는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나는 논샘팬티를 지원하며 본격적인 기부 활동을 시작했다.

단색 황태은 대표는 “보건과 위생 관련 사회 환원은 무엇보다 꾸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논샘팬티 뿐 아니라 요실금팬티 쉬펜드 등을 이용해 다양한 연령대의 소외 계층 여성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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