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가네닭갈비 제공
사진 - 유가네닭갈비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구매란 단순히 생각하면 “무엇을 구입한다”라는 개념이지만,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구매물류팀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중요한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안정적인 물류망을 구축하여 전국 가맹점에 품질 좋은 재료를 정해진 시간에 납품하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가격 변동이 민감한 식재료를 균일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란 쉽지 않다.

㈜바이올푸드글로벌(대표 권지훈)이 운영하는 유가네닭갈비 본사의 구매물류팀은 전국 210여 개의 가맹점에 품질 좋은 재료를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전국 가맹점의 안정적인 물류 수급을 위하여 365일 항시 모니터링을 하며, 문제 발생 시 주중, 주말 관계없이 즉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가네닭갈비 본사 구매물류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입사 1년차 정지수 사원에게 구매물류팀의 업무에 대해 들어보았다.

Q. 먼저 본인이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소개한다면?

A. 현재 맡고 있는 업무는 대표적으로 매장 발주 접수 및 출고 마감과 재고관리이다. 물류는 기본적으로 일요일을 제외하고 운영되기 때문에 매일 마감을 진행한다. 매장에서 접수된 주문 데이터를 3PL 물류망을 통해 정해진 시간 안에 오차 없이 발주하고 정상 입고를 검수하는 것이 중요 업무 중 하나다. 그 밖에 상품 입출고, 반품, 배송, 클레임, 해외 매장 수출실적 관리 등이 있다.

Q. 유가네닭갈비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A. 대학교 전공이 물류학과였고 졸업 이후에도 물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공 관련 경험을 쌓았다. 유가네는 자사 공장을 가지고 있어 생산부터 소매까지 물류의 흐름을 자체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단계별로 유기적인 업무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추가로 구매물류팀에서 해외 수출 업무도 진행하기에 복합 운송기업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더 배워 나가고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꿈을 안고 입사했다.

사진 - 유가네닭갈비 제공
사진 - 유가네닭갈비 제공

Q. 구매물류팀의 전체적인 업무에 대해 소개한다면?
A. 구매물류팀의 주 업무는 전국 가맹점들이 365일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만큼의 식재료를 예상하여, 기준 품질에 부합하는 동시에 최저가로 수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구매물류팀은 구매와 관련된 A TO Z를 전부 도맡아서 하고 있다. 더불어 입고 시 저장에 대한 문제, 재고 관리의 실용성, 물류 출고 후 발생 가능한 다양한 문제 요소들을 검토하고 비교하는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있다.

Q. 담당하고 있는 업무의 매력은?
A. 구매물류팀은 정해진 시간 안에 계약된 물건을 정확한 장소에 납기 해야 하기 때문에 잦은 변동성은 허락되지 않는다.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환경이 불안할 때는 구매물류팀의 역량이 가맹점의 안정화와 직결된다.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등 위생용품을 추가 구비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가맹점에 공급되는 모든 물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힘쓴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업무를 통해 구매물류팀의 일원으로써 자부심을 느낀다. 내가 하고 있는 품질 체크, 견적 협상 등이 가맹점의 장기 운영에 있어 꼭 필요한 상생 업무라고 생각되니, 모든 업무에 더 신중하게 된다.

Q.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중요시되는 자질은?
A.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기만 하다고 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재고 관리, 납기 능력, 품질 등 제휴사의 내, 외부 환경적인 요소(납품처평가)들도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구매물류팀은 현장과 소통하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열린 사고로 소통하는 역량도 중요하다.

Q. 정지수 사원의 앞으로의 목표는?

A. 지난 1년간 업무에 적응하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장님과 동료들의 정신적인 도움이 있기에 수월하게 근무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여러 가지 경험을 쌓아 회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한편, 닭갈비 프랜차이즈 유가네닭갈비는 HACCP 공장이 지난 10월 양산시 소토리로 확장 이전한 이후 전 매장에 납품되는 원료육을 생산 중이다. 전국 7개의 물류센터를 통해 주 6일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여 통일된 품질과 위생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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