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주은 기자] 대한민국 대표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서울경향하우징페어’가 오늘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6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총 4일간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건축자재, 전원주택, 인테리어 관련 우수 기업들로 구성된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200여 개사가 참가하여,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급수/위생재, 냉난방/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주택설계시공, 주택정보/소프트웨어, 창호/하드웨어, IoT/홈시큐리티, 건축공구/관련기기, 홈인테리어 등 12개 카테고리로 건축 자재 전 분야를 선보인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빈틈 없는 매뉴얼과 완벽한 방역으로 참관객의 발걸음을 이끌어 참가기업의 경제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의 방역은 전시장 안팎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열화상 감지 카메라와 전문 의료인을 상주시켜 체온 37.5도 이상인 사람들의 전시장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14일 이내 해외입국자는 당연히 입장이 금지된다.

등록 데스크의 풍경도 변했다. 올해 첫 도입한 무인 등록대(키오스크)를 통해 사람 대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 했다. 각 전시장 출입구에는 에어샤워기를 설치해 고속 공기와 알코올 소독액으로 먼지와 세균을 씻어낸다. 전시장 곳곳에는 손 소독제와 소독기가 있으며, 모든 기물은 주기적으로 방역한다. 전시장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마스크 미 지참자는 입장이 금지된다.

철저한 방역과 매뉴얼 외에도 참관객을 이끄는 요소는 다양하다. 2020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건설, 건축, 인테리어 산업의 주요 이슈를 반영하는 특별전을 함께 개최하여 참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원주택 수요가 높은 서울/경기 지역 시민들이 직접 실물주택을 확인하고 주택설계시공사와 바로 상담 및 계약까지 할 수 있는 ‘전원주택 특별전’과 현관문, 중문, 창문까지 모든 문을 아우른 ‘창호 특별전’, 여름 장마에도 끄떡없는 방수제품을 소개하는 ‘방수 특별전’,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가구들이 모인 ‘홈퍼니싱 특별전’이 준비되어 있다.

전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세미나도 함께 진행한다. 애플체인의 이진호 대표는 ‘정원(Garden)과 농장(Farm)의 경계를 허물다, 키친가든’ 세미나를 통해 작물 재배와 조경 관련 지식을 제공한다. 행복건축학교에서는 수익형 빌딩 및 주택 건축을 희망하는 예비 건축주를 위해 ‘모르면 당한다! 제대로 배우고 함께 지어요.’ 세미나를 진행한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 입장료는 정가 10,000원이며 사전등록자와 KB국민카드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서울, 제주, 광주, 수원, 대구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순회 개최되는 ‘경향하우징페어’는 서울에서 개최 후 광주와 제주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광주경향하우징페어’는 6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KDJ 센터에서, ‘제주경향하우징페어’는 6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ICC제주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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