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에서 자체 제작한 여의도와 마곡 지역 HD맵 데이터셋을 무상으로 공개했다. (이미지=네이버랩스)
네이버랩스가 자체 제작한 여의도와 마곡 지역 HD맵 데이터셋을 무상으로 공개했다. (이미지=네이버랩스)

네이버랩스에서 자체 제작한 여의도와 마곡 지역 HD맵 데이터셋을 무상으로 공개했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랩스는 지난해 10월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판교와 상암 지역의 도로 HD맵 데이터셋을 무상으로 배포했으며 무상 제공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랩스가 구축하는 HD 맵은 자율주행 알고리즘인 인지(perception),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 플래닝&컨트롤(planning&control) 성능 향상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이나 머신의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기반 인프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한 HD맵 데이터셋은 총 7km² 면적의 53km 도로에 해당하는 여의도와 마곡 전역이다. 이 데이터셋은 독창적인 HD맵 제작 솔루션인 하이브리드 HD 매핑을 통해 제작됐다.정확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비전 기반 로컬라이제이션 기술의 성능 향상을 위한 전방 스테레오 카메라와 후방 2개 카메라의 영상도 포함되어 있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 부문장은 “대규모의 투자와 시간이 필요한 자율주행 기술 연구 분야에서 국내 관련 학계, 스타트업들에 보탬이 되고자 4개 지역의 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HD 매핑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가며, 보다 정교한 데이터를 공개, 국내 기술 레벨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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