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달 15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벨벳을 국내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LG전자는 벨벳의 국내 출시에 맞춰 다양한 온라인,언택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신형 스마트폰 벨벳에는 퀄컴의 최신 5G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 5G가 탑재됐다. 스냅드래곤 765 5G는 퀄컴이 최초로 AP(Application Processor)와 5G 모뎀을 7나노 공정으로 통합한 칩셋이다. AP와 모뎀이 하나로 합쳐져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 벨벳이 6.8형 대화면임에도 슬림하고 손에 착 붙는 디자인을 채택할 수 있었던 이유다.

LG전자는 코로나 유행에 따라 스마트폰 관련 언택트 마케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온라인 패션쇼로 공개행사를 연데 이어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서 소개됐다. ‘LG 모바일과 함께 한 행복한 순간’ 온라인 이벤트부터 유명 IT 유튜버인 ‘깨봉 채널’, ‘이십세들’과 온라인 협업도 진행했다. 디자인 공개부터 최근 실시한 온라인 테크 세미나까지 언택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이달 8일부터 28일까지는 3주간 ‘LG 벨벳 타임랩스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LG 스마트폰에 있는 ‘타임랩스(Time Lapse)’ 기능을 활용해 LG 벨벳의 4가지 색상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촬영, 해시태그와 함께 LG모바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된다. LG전자는 흰 구름(오로라 화이트), 밤이 찾아온 도시(오로라 그레이), 푸른 들판(오로라 그린), 붉게 빛나는 노을(일루전 선셋) 등 다채로운 풍경을 담은 작품들이 응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출품작 가운데 심사를 거쳐 우수작 4개를 선정, LG 벨벳을 증정한다. 당선자들은 부상으로 받은 LG 벨벳으로 타임랩스 영상을 추가로 촬영해 내달 중순 예정인 ‘LG 벨벳 디지털 전시회’에 출품하게 된다.

LG전자는 LG 벨벳 출시 후, 고객들의 호평을 받는 오묘한 후면 색상과 카메라 기능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 LG 벨벳은 촬영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타임랩스(Time Lapse)’를 지원한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아도 촬영 대상이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촬영 배속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영상 촬영 중에도 배속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LG 벨벳의 후면에는 머리카락 두께의 1/100 수준인 1㎛(마이크로미터) 정도의 간격으로 ‘광학 패턴’이 들어가 있어 제품의 색감을 더 깊이 있고, 입체감 있게 표현한다. 이 ‘광학 패턴’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이 독자 설계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각 색상의 독특한 느낌을 극대화하기 위해 색상마다 맞춤형 패턴을 적용했다.

LG 벨벳은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착 감기는 ‘손맛’을 제공한다.

LG 벨벳은 후면에 각각 4800만(표준), 800만(초광각), 500만(심도) 등 3개의 카메라를 탑재해 풍경 및 인물 사진 등 다양한 화각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여기에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레코딩,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등을 담아 손쉽게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LG전자 신재혁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벨벳 출시 후, 매력적인 디자인과 유용한 기능들이 고객 호평을 받고 있다”며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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