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오후 2시 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뉴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지난 3일 제3차 추경안이 발표된 이후, 사업 주관기관(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데이터사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정보통신기술진흥협회)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준비해왔다.

이번 설명회는 추경에 반영된 예산(정부안),구체적인 사업방식과 추진일정 등을 사전에 설명하고, 사업참여에 관심있는 기업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디지털 뉴딜 주요사업을 ①DNA[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생태계 강화 ②디지털 포용 및 K-사이버방역 ③혁신인재 양성 ④비대면 서비스‧산업 육성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구분하여 진행하고, 참석자들에게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내용을 상세히 전달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3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준비해놓을 계획이며, 디지털 뉴딜이 단기 경기회복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을 선도하는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 등록에 한해 오프라인 참석이 가능하며, 온라인(카카오TV)으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6일 발표 예정인 디지털 뉴딜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D.N.A 생태계 강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3차 추경 2925억원):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효과가 크고 AI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AI 학습용 데이터 확대 구축·개방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3차 추경 405억원):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유통하는 5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과 이와 연계된 센터 추가 50개 구축(100→150개)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3차 추경 489억원):AI경쟁력 확보, 대규모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등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AI데이터 가공 지원 500여 건 확대

-(AI경쟁력 확보)데이터 3법 개정과 AI시장 확대에 따라 전 분야 AI데이터 가공 수요를 폭넓게 지원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 가속화

-(영세기업 지원)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중기‧스타트업‧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AI데이터 가공 지원을 확대하여 비즈니스 혁신 지원

▲AI 바우처(3차 추경 560억원):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구매·적용 등을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을 통해 기존 산업과 AI 융합을 통한 신시장‧가치 창출

-AI 바우처 200개 기업 추가 지원(14→ 214개)

▲新수요 창출형 AI융합 프로젝트(AI+X)(3차 추경 211억원):부처 간 협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민 체감도가 높은 전략분야의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하여 新수요 창출

-의료·국방 등의 분야에서 기 구축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활용하여 AI를 조기에 개발·도입하는 등 국민체감 성과 창출

▲IoT・AI기반 新데이터댐 구축(3차 추경 70.56억원):노후 지하공동구에 무인이동로봇, IoT·AI 등을 접목하여 지하공동구 내‧외부 실시간 안전 관리

-무인이동로봇, IoT센서 등을 통해 공동구 내 영상 및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AI로 분석해 위험징후를 사전 감지,

-지능형 CCTV 및 드론 등으로 수집된 영상정보를 활용해 출입구를 통한 비인가자 침입 및 외부 구조물 파손 등 실시간 감시

▲5G 기반 정부업무망 고도화(3차 추경 100억원):공공 분야 업무환경을 유선에서 5G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5G 실증 및 선도적용 추진(5개 분야)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3차 추경 400억원):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서비스 모델 발굴·적용) ➊국민적 관심이 높은 서비스 ➋비대면 서비스 ➌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서비스 모델을 발굴, 공공영역에 시범 적용(5개)

-(인프라 구축) 5G 네트워크 장비, MEC 장비, 관련 디바이스 등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5건)을 병행 추진하여 5G 서비스 확산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3차 추경 150억원):공공·민간 통신망에 보안성이 뛰어난 양자암호통신망을 시범 적용하여 글로벌 시장 선점 추진

-행정망, 국가지도통신망, 병원, 스마트 공장 등 네트워크 보안이 중요한 시설에 양자를 활용한 네트워크 시범 구축(12개 과제)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3차 추경 30.6억원):지역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인터넷이 미제공중인 도서 벽지 등 농어촌 마을(650개)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

▲공공와이파이 품질 고도화 등(3차 추경 518억원):공공와이파이(2014년 이전 설치)의 품질 강화를 위해 노후화 장비(1.8만개)를 성능이 우수한 신규 AP로 교체하고, 2020년 1만개 공공장소에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

◇디지털 포용 및 K-사이버 방역

▲전 국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3차 추경 600억원):전 국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3차 추경 600억원):국민 누구나 쉽게 찾아가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센터 등 생활SOC를 ’디지털 교육센터‘로 운영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종합역량교육 추진

-1,000개 교육센터별 교육강사 2명, 디지털서포터즈 2명 배치

▲원격 보안점검 체계 구축(3차 추경 33억원):원격교육 이용 초·중·고 학생, 재택근무자 등 사이버 공격 우려가 큰 사용자 PC를 대상으로 원격에서 보안 점검·조치 체계 구축

-이용자 신청(전화 118) 시 원격으로 점검(백신설치, 보안설정, 보안 업데이트 여부 등)하고 조치사항을 안내하여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

▲비대면 서비스 보안강화 지원(3차 추경 45억원):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 정보보호 시스템 고도화 지원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을 종합 컨설팅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보안 제품·서비스 도입 등 정보보호 투자를 지원(’20년 500개 기업)

▲디지털인프라(SW) 안전 실태점검 및 개선(3차 추경 30억원):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따라 SW 오작동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전반의 SW안전 관리 실태 진단 및 개선

-(안전진단)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시스템 대상으로 장애 복구능력, 안전성, 돌발상황 대처 기능 구현 여부 등 진단(150개)

-(안전개선) 진단 후 결함이 있거나 노후화되어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SW, 시스템 장비 등 교체 지원

◇혁신 인재 양성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3차 추경 200억원):디지털 전환 시대 핵심기술인 AI, 블록체인 등 SW분야 인력수요 부족에 따른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신기술교육, SW개발 및 창업지원 등을 통해 지역산업 고도화 및 지역 AI·SW인력부족 해소 추진(3,800명 → 6,800명)

▲산업전문인력 AI 역량 강화(3차 추경 36억원):제조, 자동차, 의료 등 기존 산업과 AI 융합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산업계 리더 및 전문인력 육성

-(리더 교육) 지역 주력산업, 서비스 분야 등 주요 산업계 경영진(CEO, CIO)을 대상으로 국내외 AI 적용사례 등 교육을 통해 AI 도입 촉진

-(AI전환교육) 도메인 지식을 기반으로 기존 산업에 AI 도입을 기획·운영할 중간 관리자급 인력 대상 AI기반 기술 및 융합사례 교육(6개 분야, 1200명)

▲이노베이션 아카데미(3차 추경 10.3억원):자기주도 학습 중심의 SW혁신 교육 프로그램 도입‧운영을 통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보유한 AI‧SW 인재 양성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20년 하반기 교육인원을 100명 확대(2기·3기 각 250명 →300명, 2020년 총 850명 교육)

◇비대면 서비스·산업 육성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 혁신 기술개발(3차 추경 175.1억원):비대면 비즈니스 구현에 필요한 ICT 신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ICT 기업들의 비대면 비즈니스 사업화 및 확산을 지원

-(R&D) 비대면 서비스 5대 분야별 특화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현재기술의 한계(Gap) 극복 기술 및 서비스 연계‧응용 기술 개발추진

-(바우처) 기존 비대면 비즈니스 기술을 보유한 기업 중 현장수요를 기반으로 단기 사업화 및 고도화가 필요한 기업을 선정하여 특화 지원 추진

▲VR‧AR 콘텐츠 산업 육성(3차 추경 200억원):5G, 비대면 서비스의 핵심분야인 VR‧AR 콘텐츠 제작 지원

-(5G 기반 VR‧AR 콘텐츠) 원격교육‧협업‧회의‧유통 등 비대면 핵심분야 VR‧AR 콘텐츠 제작지원(20개 과제, 100억원)

-(XR 트랜스포메이션) XR 적용효과가 큰 공공‧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정부주도의 대규모 선도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생산성 혁신 및 공공서비스 개선 추진(3개 과제, 100억원)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육성(3차 추경 343억원):제조, 유통/물류 등 산업별로 필요한 핵심 클라우드서비스를 개발·보급(5개 분야)하고,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과 바우처(400개 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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