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문화콘텐츠기업 통그룹(회장 권성문)의 계열사인 크리에이티브통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한다.

통그룹은 도심 속 테마파크를 기획, 운영하며 새로운 컬쳐 트렌드를 만들어 온 기업이다. 통그룹은 권성문 전 KTB투자증권 회장이 회장직을 맡으며 놀이와 커뮤니티,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권성문 회장은 통그룹의 20개이상 계열사를 운영 중인데, 도심 속 테마파크를 기획, 운영하는 ㈜크리에이티브통도 자회사 중 하나다. 문화 놀이공간 콘텐츠기업 크리에이티브통은 런닝맨, 놀이똥산, 대구아쿠아리움, 다이나믹메이즈, 박물관은살아있다 등 다수의 실내 테마파크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통은 코로나19로 밤낮없이 고생하는 의료진(의사, 간호사)들을 위해 해양 테마파크 대구아쿠아리움 무료입장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의료진 무료입장 행사는 7월 12일까지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진 인증절차를 마치면 무료입장권이 발송된다.

대구아쿠아리움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 문제를 돕기 위한 헌혈증 기부 행사도 마련했다. 7월 12일까지 대구아쿠아리움 매표소에서 헌혈증을 기부하면 동반 1인까지 입장료를 50% 할인 받을 수 있다. 대구아쿠아리움은 기부받은 헌혈증을 대구시 ‘헌혈의 집’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아쿠아리움은 코로나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매일 관람장 내부를 소독하며 방역작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공연 중에는 관람자 사이의 거리를 넓게 유지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대구역과 연결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9층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 아쿠아리움 중 최고층에 위치한 실내형 해양 테마파크다. 총 4415㎡ 규모로 대구의 바다, 푸른 바다의 정원, 강물따라, 동물의 숲, 토코빌리지 등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바다의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캘리포니아 바다사자’, ‘대구아쿠아리움’의 대표 캐릭터인 ‘훔볼트 펭귄’ 등 200여 종, 총 2만여 생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해양 테마파크답게 공연도 다채롭다. 국내유일의 공연 ‘캘리포니아 바다사자 수중생태설명회’는 국내에서 최초로 물속에서 진행되는 바다사자 생태설명회로, 아쿠아리스트와 바다사자와의 교감을 통해 바다사자의 행동 풍부화를 이끌어내며 관람객에게 교감의 기회를 제공한다.

바다사자가 야생에서 보이는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행동이 나타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에 동물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의 ‘아처피쉬 간식주기 체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볼풀장과 물놀이시설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이용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2017년 개관 1년 만에 누적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이런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새로운 생물과 놀이 시설,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매일매일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통의 모회사인 통그룹 권성문회장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대구에서 의료진 무료입장 행사와 헌혈 기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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