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제공
사진 -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준성 기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은 오는 25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주도의 전통 감물염색 작품을 전시한다.

지난 13일 ‘내안의 제주’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제주전통문화감물염색보존회(회장 박지혜)’의 회원들이 제주도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감물염색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주요 작품으로는 강진순 작가의 ‘봄의 노래’, 고은정 작가의 ‘어울림’. 박지혜 작가의 ‘인연’, 송유미 작가의 ‘산방산’, 양윤희 작가의 ‘인생’, 양정심 작가의 ‘기억’, 오향숙 작가의 ‘제주, 5월의 향기’, 이소연 작가의 ‘봄’, 채정은 작가의 ‘동백’ 등이 있다.

이 전시와 관련해 제주전통문화감물염색보존회 박지혜 회장은 “제주도 감물염색을 조사 연구하는 것과 현대화해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천연염색 애호가들이 많이 방문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첫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많은 분들이 관람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전통문화감물염색보존회는 모임을 결성한 후 지난 3월 17일 서귀포 시청을 방문해 코로나 19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회원들이 만든 감물염색 마스크 500장을 취약 계층에 사용해 달라며 전달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