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대한민국한복모델 태극기 한복패션쇼, ‘6ㆍ25 전쟁 70주년’ 특별기획으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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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대한민국한복모델 태극기 한복패션쇼, ‘6ㆍ25 전쟁 70주년’ 특별기획으로 개최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06.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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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의 복합문화공간 B468 카페 특설무대에서 '6ㆍ25 전쟁 70주년 사랑해요대한민국 태극기 한복패션쇼'가 개최됐다.  

사랑해요대한민국 한복모델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이선영한복이 주관하며, 월드스포츠탑모델쇼가 후원, 본어겐다이어트가 협찬한 이번 패션쇼는 우리 국민들의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과 6ㆍ25 전쟁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6ㆍ25 70주년을 맞아 특별히 태극기 한복패션쇼로 진행됐다.

패션쇼는 약 두 시간 정도 진행됐으며 태극기 한복, 유관순한복, 어린이 한복, 국군복장, 인민군 차림, 교련복, 피난민, 이산가족 상봉 등 당시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연출과 모델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가슴 뭉클한 감동 그 자체였다. 

이날 행사는 테마별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는데 1부 유관순 한복 패션쇼를 비롯해, 2부 어린이 한복 패션쇼, 3부 태극기 한복 패션쇼, 4부 6.25 전쟁 국군, 인민국, 교련복 등 군복 패션쇼, 5부 피난민 퍼포먼스, 6부 배우 최일화가 연출 감독, 사랑해요대한민국 시니어모델들이 배우로 참여한 이산가족 상봉극으로 구성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발단, 전개, 위기, 절정, 해소, 결말 등 모든 단계에서 긴장과 흥미를 놓칠 수 없게 하며 감동과 눈물을 선사하였고,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6ㆍ25 전쟁 70주년 사랑해요대한민국 태극기 한복패션쇼〉는 단순한 패션쇼가 아니었다.  6ㆍ25 전쟁을 거치며 이산의 아픔, 오랜 기다림과 상봉이라는 한 개인의 경험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의 일부분으로 확장하여 공감대를 형성한 스토리텔링 연출로, 마치 관객들에게 역사를 아픔과 슬픔을 이야기하는 듯한 한 편의 서사시와도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러한 주제의식을 살리기 위해 장엄한 패션쇼 도중에 ‘눈앞에서 그 광경을 목격하는 듯’ 모델들이 배우가 되어 이산 가족의 에피소드를 현장 공연으로 풀어내면서 몰입도를 높였다.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 국민의 아픔과 슬픔을 이야기하고 달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분위기였다. 

이러한 주제 의식과 스토리를 태극기, 유관순, 한글, 금수강산을 모티브로 형상화한 한복 작품을 통해 구체화되어 관객들과 패션으로 소통하는 듯 했다. 

특히, 6부 이산가족 상봉극에서 배우 이라희(사랑해요대한민국 시니어모델협회 회장)는 실제 이산가족인 것처럼 몰입하며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 헤어진 남편과 자녀를 만나는 여인이 돼 캐릭터를 소화해 전쟁과 분단이라는 역사의 비극이 한 개인의 이별의 아픔을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간 패션쇼에 독특한 무대 연출과 비주얼, 퍼포먼스 형식을 통해 시각적 몰입도를 높인 경우는 있었지만, ‘드라마타이즈’ 기법을 도입하여 패션, 음악, 드라마의 삼위일체를 시도는 보기 드문 스케일의 공연이었다.

사랑해요대한민국의 홍보 담당자는 “한민족이라는 문화적 DNA와 정체성을 공유한 우리 민족은 잠시 역사의 소용돌이속에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지만, 다시 만날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운명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70년간의 분단에도 불구하고 갈라진 남과 북 사이에도 여전히 공통분모인 ‘한복’을 매개체로 주제의식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한 패션쇼에 드라마타이즈 기법을 도입한 것에 대해 “이색적이되 이질적이지 않도록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법이자 도구였다”면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주는 센세이션보다 그 형식이 담고 있는 의미에 주목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패션쇼는 응급지원팀과 응급 구조차량이 대기하면서 모든 관객들과 출입자들의 발열 체크 및 방역과 적절한 거리두기를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사랑해요대한민국은 오는 7월 31일 ‘제15회 사랑해요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한복을 매개체로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좀 더 한복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복모델선발대회’로 기획됐으며, 수상자는 6ㆍ25 기념 패션쇼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사랑해요대한민국모델조직과 협력단체로 이번 행사를 후원한 월드스포츠탑모델쇼(WSTMS)는 7월 12일 제5회 월드스포츠탑모델선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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