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인사이트플랫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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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인사이트플랫폼이 ‘F&B 생태계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2020년 F&B 트렌드 컨퍼런스를 26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F&B산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으며, 외식, 식품, 식자재유통, 호텔, 푸드테크 관련 100여 명이 참석해 온라인 스트리밍과 현장참여를 병행했다.

최근 F&B 연관 산업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식품과 외식을 소비하는 패턴이 달라지면서 음식과 관련된 문화가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다. 간편식 소비량 급증, 배달앱을 통한 소비 확대 등 이미 우리 생활안에 많은 부분들이 달라졌다. 로봇 레스토랑, 대체육, 키오스크 등 신기술의 발전으로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런 변화속에서 코로나19는 F&B산업의 많은 부분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식품, 공간, 간편식, F&B, RMR, 와인, 서비스 테크 등 크게 7가지 주제를 통해 식품·외식산업의 분야별 진화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전략까지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식품, 공간, 간편식을 주제로 이기원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의 ‘미래기술 기반 먹거리 산업 동향과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승윤 건국대 경영대학 교수의 ‘디지털 시대의 경험 디자인’, 남성호 CJ제일제당 트렌드 전략랩 팀장의 ‘HMR 트렌드 전망’ 강연이 진행됐다.

2부는 융합의 시대, F&B 미래를 위한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남민정 인사이트플랫폼 대표의 강연을 시작으로 윤인성 SG다인힐 전무의 ‘HMR혁신과 RMR의 미래’, 와인 데이터분석가인 정휘웅 대표의 ‘와인테크와 미래 와인 비즈니스 기획 전략’, 임채환 KT AI사업단 상무의 ‘공간속의 인공지능과 미래’ 강연이 이어졌다.

이기원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미래 식품 메가 트렌드 기반의 4개 주요 식품산업은 △스마트 가드닝 △지속 가능한 대체 소재 △중개 플랫폼 △맞춤형 서비스”라며 “향후 푸드테크 기반 식품산업은 소비자 관점에서 접근해 그들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전통 방식이 아닌 새로운 기술에 융·복합해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이어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급성장과 아마존, IBM 등 글로벌 비식품기업의 혁신적인 식품 비즈니스 모델”을 언급하며 “다양한 플랫폼과 새로운 기술을 융합한 맞춤형 제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플랫폼 남민정 대표는 강연을 통해 “코로나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는 상황 속에서 외식 매장, 호텔 등 오프라인 사업체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금처럼 유례없는 급격한 변화 속에서 F&B 기업들이 현재를 더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오는 7월에는 기자와 애널리스트를 통해 알아보는 ‘포스트 코로나, F&B산업전망’, 푸드 이커머스 PART1. 부가매출 향상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인사이트플랫폼은 외식, 식품, 호텔 등 F&B연관산업에 특화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동시대적인 콘텐츠를 한발 앞서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F&B 마케팅, 외식산업, 카페, 와인, 푸드스타일링, 푸드플랫폼 등 F&B를 둘러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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