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남태욱 기자] 현대사회의 인간들 중 마음의 병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 감기에 걸리듯 삶에 있어 한 번은 우울감에 사로잡힌다. 몸이 아플 때 약을 먹고 병원에 가는 것이 이상하지 않듯이 마음이 아플 때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울증 상담치료 ‘힐링큐브’ 노정현 대표는 걱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진짜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조언한다. 우울함은 길을 가다 넘어진 것과 비슷한 것인데 나에 아픔 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의식해서 넘어진 것을 숨기듯 우울하지 않은 척, 괜찮은 척 하는 것이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고 노 대표는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우울증 상담치료 ‘힐링큐브’에서 노 대표에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우울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진 - 우울 근본치료 힐링큐브 노정현 대표
사진 - 우울 근본치료 힐링큐브 노정현 대표

우울, 불안,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 그러하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함, 불안함, 답답함 등의 감정을 느끼고 그 감정을 느낀다는 것에 또다시 우울해하고 불안해하며 답답해한다. 그러한 감정은 우리 마음이 아프다는 것을  나에게 보내주는 긍정적인 신호이다. 길을 가다가 돌부리에 넘어져서 다치고 아프면 치료가 필요한 것처럼 마음이 아프다는 사인을 보내주면 치료를 해야 한다.

넘어져서 상처가 생긴 것을 방치하면 곪아 가듯, 우울함을 방치하면 우울증으로 곪아 가게 된다. 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는 치료는 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숨긴다.

경쟁 사회에서 우울증이라는 마음의 병을 안고 있다는 것이 타인에게 뒤처지는 것 같아 보이기 때문에 더 숨기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우울증은 살다가 생기는 사건, 사고 중에 하나이다. 사회적으로 편향된 시선이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더욱 고립하게 하며 우리 사회를 더욱 병들게 한다.

사진 - 우울 상담치료 힐링큐브
사진 - 우울 상담치료 힐링큐브

우울증은 어떻게 치료해야하는가.
- 우울증은 부정적인 사고의 습관이 쌓인 결과로 해석할 때 가장 자연스럽게 치유가 된다. 우울증 약은 신경을 나른하게 만들어 생각 자체를 덜 하게 만들어 부정적 생각과 믿음이 약해짐으로 생기는 약간의 진통제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생각 자체를 덜 하게 만드는 방법은 암세포 죽이려고 정상세포 까지 죽이는 방법이라 부작용이 클 수밖에 없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의 감정을 바르게 이해하여 뿌리부터 바꿔야한다.

‘힐링큐브’에서는 상담, 코칭, 치료의 심리상담의 3가지 방법을 종합적으로 실시한다. 15회차에 프로그램에서 단계별로 진행하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5시간 정도 상담하면 내담자의 증상과 그 원인을 파악 하여 치료가 되기 시작한다.

사진 - 우울증 상담 힐링큐브
사진 - 우울증 상담 힐링큐브

우울함에 빠져있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저 역시 30살 이전까지는 어떻게 죽을까를 고민하는 사람이었다. 자살시도만 3번을 하며 삶이 피폐했다. 한번은 자살시도 실패 후 한참을 자기 비난을 하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데 무엇 때문에 죽으려 그리 애를 썼는지 나 자신에게 물어보았다.

하루 종일 자신의 진심을 알고자 묻고 또 물어 보았다. 그리고 내 진심을 알 수 있게 되었다.아 난 죽고 싶은 것이 아니라 죽고 싶을 만큼 살고 싶었던 거구나, 다만 지금처럼 살고 싶지 않았던 것이구나!

그리고 마음이 힘들고 아픈 분이 있다면 그 근본 적 변화의 도움을 드리고 싶다.

모든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울 때는 이상이 없지만 자연스럽지 않을 때 이상이 생긴다. 마음이 힘들고 아프다는 것은 바로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근본에 맞춰 마음을 도와준다면 마음은 자연스럽게 건강해 진다.

마음이 건강해지는 3가지 약속이 있다. 첫 번째, 자신이 맞다고 믿는 생각이 아니라, 진심에게만큼은 정직하기. 두 번째, 단정 짓지 않기. 세 번째, 타인과 나 자신에 대해 짐작하고 추측하는 것을 사실이라고 믿지 말아주기. 이 세 가지를 지켜준다면 우울증은 점진적으로 치유가 된다.

우리는 자신이 맞다고 믿는 것을 쫓아 살게 된다. 내가 바라는 것이 곧 진심이고 그것에 솔직해야 한다. 자연의 일부인 마음이 불안하거나 초조하다면 자연스럽지 않은 구석이 있음을 알아차리고 반드시 있는 그대로를 지켜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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