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집닥 사옥 전경
사진 - 집닥 사옥 전경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준성 기자]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6월 25일에 발표한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집꾸미기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집 안에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응답자가 85.6%로 나타났다.

과거 집에 대한 인식이 주거와 휴식 위주에서 최근 집꾸미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 집, 인테리어와 관련된 방송 프로그램의 붐이 일면서 관련 문화와 산업이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공개한 국내 주택 리모델링 시장 규모에 따르면 2020년 41조 5,000억원에 서 향후 2030년까지 연간 7% 이상 성장을 전망했다. 이외에도 한국투자증권이 발표한 국내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 규모 추정에서도 2019년에 35.1조원인 시장이 2023년까지 49.3조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테리어 시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재택근무 활성화와 부동산 광풍 등 사회, 문화현상과 맞물려 예상보다 더욱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홈퍼니싱을 비롯해 소품, 시공 등의 관련 산업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특히 온라인 인테리어 서비스와 그 기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서비스 기업은 오프라인 중심의 산업을 온라인화시켜 진입장벽을 낮춘데다가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시켜주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와 더불어 업계의 불투명한 거래 관행과 협상력의 차이,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시켜 서비스로 인한 피해를 줄여준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온라인 인테리어 시공 중개 플랫폼 집닥이 있다. 집닥은 인테리어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의 지역, 가격, 스타일, 시공범위 등 조건을 체크해 최적의 시공업체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인테리어 비용이 비교적 크고 고관여임을 감안해 단순 중개, 추천뿐만 아니라 모니터링, 예치 서비스 1:1전담 상담 등으로 서비스의 책임을 더한다.해당 기업은 현재 약 22만 건 이상의 견적과 더불어 누적 거래액은 3,700억원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집닥 관계자는 “쾌적하고 세련된 집에서 살기를 원하는 요즘 사람들의 니즈를 더해 정부 부동산 정책기조로 인해 인테리어 교체가 현실적인 대안이자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인테리어의 수요과 규모는 예측보다 더 빠르게 늘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 또한 사진에 제품 정보를 태그하는 기능으로 콘텐츠와 커머스를 한 영역에 담아 차별화된 인테리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우스텝 또한 인테리어 개별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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