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남태욱 기자] 어린이 음료 시장 규모가 600억 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가정에서의 어린이 간식 주문 비율이 늘어나면서 시장 규모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이러한 변화에 부모들은 어린이 음료를 선택할 때 안전, 영양, 건강, 변비 등의 기능적인 부분을 필수로 체크해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부모들의 니즈를 담으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재미라는 요소를 확실히 더한 음료가 나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뽀로로, 핑크퐁, 코코몽처럼 기존에 인기 캐릭터를 접목해 음료를 만든 것과 달리 음료를 개발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개발한 케이스라 더욱 신선하다. 특히 이 재미 요소를 부각하기 위해 국내에 없는 공룡 뿔 패키지를 자체 제작했다. 깨끗한 음료 키즈 유기농주스 오가닉디노의 이야기다. 어린이주스 오가닉디노는 차별화된 키즈 유기농주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공룡주스 오가닉디노 이상연 대표를 만나 어린이 음료 키즈식품 오가닉디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사진 - 키즈식품 공룡주스 오가닉디노
사진 - 키즈식품 공룡주스 오가닉디노

오가닉디노가 어떤 곳인지 설명 부탁한다. 
- 오가닉디노는 한국에 본사를 둔 키즈 전문 회사이다. 키즈 제품의 전문가들이 모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으면서도 안전한 제품을 개발하는 곳이다. 오가닉디노의 <티라노니>, <유자키오>, <애플디노>같은 경우에는 까다롭다는 유기가공 인증을 받았을 만큼 신경을 많이 썼다. 또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는 어린이 기호식품 인증과 해썹(HACCP) 인증도 받았다. 그 외 다른 제품들도 최대한 착한 재료로 건강한 음료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저 역시 두 아들의 아빠다. 그래서 더욱 부모들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주스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온라인 홈페이지 디노샵, 오픈마켓, 인스타 공구 등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고 백화점에도 입점 되어 있다. 학교 급식이나 키즈 카페에도 납품하고 있으며, 현재는 수출업까지 진행 중이다.

사진 - 어린이주스 오가닉디노 제품 모습
사진 - 어린이주스 오가닉디노 제품 모습

오가닉디노 음료만의 차별화된 포인트가 있다면?
- 첫 번째로 재미 요소다. 깨끗한 맛과 영양은 기본 중에 기본이고 차별점으로 음료를 재미있게 만들려고 했다. 오가닉디노 음료를 보면 패키지 한 면에 공룡 뿔이 그려져 있다. 이게 일반적인 파우치가 아니기 때문에 패키지에 과감히 투자를 한 거다. 다른 곳에 없는 차별화된 패키지다. 3-4세 아이들을 보면 아직 말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데도 공룡을 보면 좋아서 달려오고 어려운 공룡 이름을 기억하기도 한다. 그래서 오로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공룡을 주인공으로 했다. 
 
두 번째로 신선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주 단위로 생산한다. 고객들의 요청사항을 보면 ‘최근 제조 일자로 보내주세요’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그래서 ‘다른 건 몰라도 이건 내가 조금만 더 부지런하면 부탁을 들어드릴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 한 번에 생산 스케줄 잡아서 대량생산을 하면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편하다. 그래도 고객이 원하는 것을 들어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오가닉디노 음료는 주 단위 생산으로 최근 제조 일자 상품을 보내드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만족스러운 배송 서비스를 위해 소포장을 한다. 온라인 주문 배송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 포장 문제였다. 그동안 주스 박스에 칸막이도 넣어보고 에어캡도 넣어 보고 간지도 넣어 봤지만 완벽하게 불만을 해소하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비용이 추가로 들더라도 확실히 해결하고 싶어 소포장을 따로 해서 넣는다. 이중의 완충 효과가 생겨 배송문제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확실하게 개선 할 수 있는 점을 찾아 보완해 갈 생각이다.

사진 - 키즈 유기농주스 오가닉디노
사진 - 키즈 유기농주스 오가닉디노

오가닉디노의 행보가 궁금하다.
- 어린이들을 위한 간식을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매 시즌에 맞는 아이디어 증정품들을 기획, 생산하고 있다. 더운 여름에는 부채나 우비와 같이 고객이 직접 구매하기보다는 증정으로 받으면 만족스러울 만한 특별한 선물 아이템을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의 식품 라인에 더해 앞으로는 어린이들을 위한 비식품 라인을 개발 할 생각이다. 저희의 슬로건대로 항상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고민한 제품을 만든다면 앞으로 회사가 더 많이 성장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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