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젠픽스 공식 블로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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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밸리뉴스 윤선미 기자] 지난 26,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최철환)에서긴급차량 운영실태 개선대책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2년간의 소방청 긴급차량 출동 통계, 전국 긴급차량 교통사고 통계, 국민 의식 조사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전국 긴급차량(화재 소방차량) 현장 도착 골든타임(5 이내) 확보율은 57.4%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소방골든타임은 소방차의 차고지 출동부터 현장 도착까지의 시간으로 정의하며 통상 5분이다. 화재는발화 5분이 지나면 연소 확산 속도와 피해 규모가 급격히 증가해 소방대원의 진입이 어렵고 자욱하게 발생하는 유독가스에 의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 제대로 대피가 힘들다.

실험에 따르면 평균 우리가 거주하는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대피 가능한 최대 시간은 길어야 3분이며, 대부분은 3분을 넘기기 힘들다는 결과가 나왔다.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스프링쿨러, 방화문 화재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어 화재대피시간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화재에 안전한 건축자재를 사용하면 화재 대피 시간을 훨씬 늘릴 있다. 건축자재도 불에 타게 되면 유독가스와 화재 규모 확대를 일으키기 때문에불에 타지 않는방화 목재, 방화 석고보드, 불연 도장재, 불연 금속천장재(DMC) 같은 불연 건축자재를 사용하면 화재 발생 , 보다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다.

한편, 잇따라 발생하는 화재사고로 2019년에는건축물관리법 제정되어 화재 대형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건축물은 화재안전성능을 의무적으로 보강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관리자는 2022년까지 건축물 외부재료를 불에 타지 않는 마감재로 교체하거나, 스프링클러 설치, 외부 피난계단 설치 등을 완료해야하며, 만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므로 마감재 선정 해당 공인인증기관의 시험성적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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