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파이리코(대표 김태헌)'가 반려동물 큐레이션 커머스 '펫박스(대표 이현석)'와 반려동물 생체인식 등록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이리코와 펫박스는 반려인이 자발적으로 동물등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등록의 혜택을 마련한다. 20일부터 파이리코가 운영하는 모바일 앱 ‘피터펫’에서는 펫박스몰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이는 피터펫에서 간편 동물등록을 수행한 후 획득되는 포인트로 발급이 가능하다.

최근 국내에서는 반려동물 천만시대라는 문구와 함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유기동물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유기동물 발생방지와 유실견 구조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동물등록제는 반려인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등록혜택의 부재와 현재 등록방식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참여율이 절반에 그치는 실정이다.

파이리코는 지난 6월 런칭한 모바일 앱 ‘피터펫’에 생체인식 솔루션을 이용한 간편 동물등록 서비스를 탑재하여 반려인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제한없이 동물등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피터펫은 생체인식 기반 동물병원 의료수기 공유 커뮤니티도 포함하고 있어 등록에 참여한 반려인들만이 양질의 정보교류가 가능하고 활발히 활동할수록 앱 내 포인트인 ‘PT’를 적립할 수 있다. 현재 앱 내에서 진행되는 PT 제공 이벤트는 우리아이 ID카드 만들기, 동물병원 의료수기 작성하기, 출석체크 등이 있다.

펫박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인공지능 기술을 이전 받고, 텍스트 빅데이터 분석 및 마이닝 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8백만건이 넘는 반려동물 데이터를 확보하였으며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양사는 피터펫으로 동물등록에 참여한 고객에게 펫박스몰에서 구매 총금액과 상관없이 적용가능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피터펫에서 PT를 적립해온 반려인은 펫박스를 통해 다양한 상품 구매로 활동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파이리코는 반려동물 생체인식 솔루션을 개발하는 펫테크 스타트업으로, 지난 3월에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회의에 국가대표단으로 참여하여 반려동물 생체인식 솔루션의 신규 표준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반려동물 생체인식은 정식 등록방식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지만 실질적인 등록의 혜택을 함께 갖춰나가기 때문에 추후 국제표준화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리코와 펫박스 양사 모두 반려동물 생체인식 및 기술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반려동물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파이리코는 IBK기업은행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구로 4기 육성기업으로 팁스(TIPS)운영사인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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