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진=삼성전자)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진=삼성전자)

오는 8월 5일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삼성전자 뉴스룸 에 ‘넥스트 노멀 시대, 모바일이 나아갈 길’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세가지 원칙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노 사장은 이번 기고문에서 “(그동안) 삼성전자는 기술을 통한 새로운 소통과 연결 경험, 업무 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왔다”며 “그 결과물을 오는 8월 5일, ‘갤럭시 언팩’에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노트20 등 다섯가지의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사장은 갤럭시 신제품들은 모바일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의 비전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며 이들 제품 간의 연결된 경험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고, 즐겁게 여가를 즐기며, 편리한 생활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사장은 이번 기고문에서 ▲의미 있는 혁신(Meaningful Innovations) ▲개방과 협력(Open Collaboration) ▲운영 민첩성(Operational Agility) 등 세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의미 있는 혁신(Meaningful Innovations)과 관련해선 우선 “‘넥스트 노멀’ 시대는 더욱 과감한 혁신을 통해 더 개인화되고 인텔리전트하며 안전한 모바일 기술이 선택받을 것”이라며 “삼성은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제품군을 강화해 영상 통화 경험 개선부터 안전한 업무 수행에 대한 지원까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꼭 필요한 기술들을 개선하고 도입했다”고 했다. 이어 폴더블 폰과 같은 새로운 혁신 제품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다양한 라인업의 갤럭시 5G 제품들을 출시해 5G의 경험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방과 협력(Open Collaboration)과 관련해선 “구글,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스포티파이 등의 기업들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구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영상통화, 폴더블 등의 사용 경험을 최적화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확장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윈도우 PC 간에 메시지·사진·일정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제 협력은 엑스박스(Xbox) 게이밍 분야로도 확장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삼성은 오랜 기간 삼성 C랩과 삼성 NEXT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과 개발자를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개방적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성장을 지원하고 최고의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했다.

운영 민첩성(Operational Agility)과 관련해선 “격변하는 세계에서 민첩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빠른 변화 속에서 운영의 민첩성은 경영의 핵심 요건으로 부상했다. 현재 우리가 가진 자원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며, 트렌드를 예측하여 결단력 있게 행동하기 위해서는 운영 민첩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사회, 파트너, 임직원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신속히 변모할 수 있는 탄력적인 조직구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사장은 또한 “운영 민첩성은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기도 한다.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경험과 소비자의 소중한 정보 보호를 위해, 프로세서부터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중 계층의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는 녹스(Knox) 플랫폼은 전 세계 10억 명의 갤럭시 사용자 정보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사장은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이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넥스트 노멀’ 시대를 대비하겠다"며 "모든 갤럭시 경험의 중심엔 고객이 있다.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지속 확장하여 고객들이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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