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뉴스 윤선미 기자] 작곡가 김혜원의 자작곡 라이브 퍼포먼스 회색 도시: 북위 37° 34’ 00” 동경 126° 58’ 41”’가 오는 25일 저녁 6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ART95에서 열린다.

퍼포먼스 제목 회색 도시는 탁해진 공기의 서울 하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단어다. 부제 북위 37° 34’ 00” 동경 126° 58’ 41”’는 서울시 위도와 경도를 상징한다.

공연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비행기 소리와 자동차 소리, 그리고 숨소리를 소재로 한 김혜원의 자작곡들로 꾸려졌다. 바이올린, 첼로, 전자 음향 조합의 연주에 영상을 결합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그날 날씨, 거리의 소음, 공연장의 공기, 관객의 숨소리 모두 공연의 일부가 된다.

작곡가 김혜원은 음악 장르 간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실험적인 음악을 창작하고자 한다. 삶의 태도 변화는 음악적 관심사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진짜 소중함을 이야기가 있는 음악으로 함께 나누고 공감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캠페인 동참을 위해 소규모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공연 신청은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이날 공연은 유튜브 채널 ‘GRAY CITY 2020’에 편집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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