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스룸을 통해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 5G’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갤럭시노트20, 갤럭시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탭S7 등 갤럭시 시리즈를 온라인을 통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뉴스룸에 발표된 자료에서 삼성전자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수많은 소비자들의 손에 5G의 힘을 부여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차세대 속도와 연결성을 갤럭시 Z플립에 갖고 오는 것에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고객들에게 제공할수 있는 5G 디바이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갤럭시Z플립 5G는 삼성의 제품 라인업 가운데 처음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 칩셋을 채택한 게 특징이다. 펼쳤을 때는 6.7인치, 접었을 때는 1.1인치 크기의 커버 디스플레이로 설계됐다. 전면 1천만 화소 카메라와 후면 1천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채택했으며 플렉스 모드(flex mode)를 지원, 스크린 상단에서 유튜브를 보고 스크린 하단에 댓글을 달거나 글을 읽을수 있다.

3천300mAh 배터리, 8GB 램과 256GB 저장용량 등이 탑재됐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0을 지원하며 삼성페이 기능을 제공한다. SIM카드는 eSIM과 나노 SIM을 한개씩 지원한다. 보안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정보 보호를 위한 녹스(Knox) 플랫폼을 내장하고 있다. 미스틱 브론즈와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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