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명원문화재단 제공
사진 - 명원문화재단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86일 목요일부터 9일 일요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0 명원 세계차박람회를 개최한다.

‘2020 명원 세계차박람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접하기 어려웠던 보성, 하동, 장흥 등 국내외 명품 햇차를 한자리에서 보고·느끼고·참여하고·배우고·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명차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별히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K-인플루언서를 초청한 컬래버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Healthy Tea Bar’ 부스를 통해 현실 세계와 분리되는 공간감과 미니멀함을 강조한 차의 분위기에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새로운 개념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Color&Free Your Mind’는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출연해 전통적인 문화에서 최근 건강하고 힙한 문화로 평가받고 개성 있게 향유하는 문화로 발전 중인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어 우리나라 자연환경과 재료에 대한 영감(자연에 대한 태도), 내면과 외면의 힘 기르기, 뮤직비디오를 소개한다.

명원문화재단의 각종 대회가 열리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국 차 문화와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격려하는 25회 국제차문화대상 시상식과 차와 인성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5회 대한민국 차인성대회가 박람회 기간 중 개최된다.

그뿐만 아니라 제3회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 전시회도 박람회 기간 내내 열린다.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게 된다. 올해 제3회 공모전은 총 69팀이 디자인을 출품해 총상금 1100만원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공모전 수상작은 예년과 같이 실제 차 농가의 차 패키지 디자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와 세계 차 추세를 파악하는 월드티포럼티 트렌드, 그 변화의 중심에 서다(김진평 티소믈리에) 4차산업혁명과 차 문화(유양석 국민대학교 교수, 한국차학회 부회장) 세계 10개국 차 소개(섀린존스톤 호주티마스터스 대표, 영상 강연) 등을 통해 차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월드티포럼은 50명 지정석으로 한정돼 사전등록을 해야만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신설된 프로그램도 있다. 행사 전인 85일 명원다도대학원에서 열리는 K-TEA 블렌딩 대회는 국내에서 자라고 생산된 차·허브·꽃차 등을 혼합해 만드는 블렌딩 티 중 가장 우수한 조합의 블렌딩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상식은 89일에 열린다.

이외에도 2020년은 명원문화재단의 전신인 명원다회를 설립하고 한국 차 문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차의 선구자 명원 김미희 선생의 탄신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이에 따라 명원 선생의 발자취와 유지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으며 명원 탄신 100주년 기념관에서는 명원 선생의 차 문화 부흥 운동의 발자취를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내외 차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20 K-TEA FESTIVAL·명원세계차박람회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사전등록, 얼리버드 및 이벤트 혜택을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무료 초대권 수령은 물론 박람회 SNS를 통해 댓글 이벤트에 응모하면 상품권, 아이스크림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명원세계차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진행된다. 주최 측은 사전등록 및 현장 등록을 통해 입장객 전원을 파악한다. 현장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박람회장 내 마스크는 필수며 개인의 위생적인 시음을 위한 참가자 개인 찻잔을 증정한다. 최대한의 거리두기를 시행해 참가자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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