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하민호 기자] 다양한 형태의 미술 활동들은 사람의 예술성, 상상력, 표현력, 창의력 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래서 꽤 오래 전부터 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 미술이 활용되고 있을 정도다. 이에 미술 활동은 다양한 의미에서 유아교육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처럼 유아미술교육의 중요성이 크게 알려지면서 유아미술교육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뤄지고 있는 교육의 대부분은 주요과목에 집중된 것인 만큼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교육은 부족한 상황이다. ‘아이들은 미래다.’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양성시키기 위해서라도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뉴욕아트앤스튜디오는 아이들이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면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꿈과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이끈다. 이와 같은 교육으로 인해 현재 이곳은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해서 찾아오는 공간이 됐다. 또한, 현대미술연계프로그램으로 전문적인 교육도 가능해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뉴욕아트앤스튜디오 김지선 대표와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자.

사진 - 대치동영어미술 뉴욕아트앤스튜디오 김지선 대표
사진 - 대치동영어미술 뉴욕아트앤스튜디오 김지선 대표

뉴욕아트앤스튜디오는 어떤 곳인지
- 최대 4명까지 받는 소수 정예로 5세~중학생까지 가르치는 어린이 미술학원이다. 끊임없이 커리큘럼을 계속 개발하여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장에서 나오는 현대미술을 실시간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는 선화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한국에서 정형화된 입시보다는 개성을 살린 그림을 그리고 싶어 1학년 재학 중 자퇴를 하고 유학을 떠났다. 미국 뉴욕대(NYU) 순수미술과(Studio Art)를 졸업하고 현재 미술학원 운영과 작품 활동을 겸하고 있다. 대학 재학 중 더 많은 미술 작품들을 보고 배우고 싶어 갤러리, 아트옥션 등 미술업계에서 다양하게 일하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이러한 독특한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에게 예술에 무궁무진하고 수많은 장르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고 이후 나만의 브랜드를 갖고자 회사를 다니면서 방문 미술로 아이들을 만나왔다. 그러던 중 어머님들의 소개가 많이 들어와 회사를 그만두고 뉴욕아트를 열게 됐다.

아이들 교육을 선택한 이유는 어릴수록 개성이 강하다. 아이들은 자랄수록 개성이 살아나기보다는 정형화되기 쉽다. 이런 아이들의 개성을 최대한 보존해주고 많은 장르를 알려주고 싶었다. 자기 방식대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개성을 살리는 미술을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사진 - 현대미술연계프로그램 뉴욕아트앤스튜디오 수업 모습
사진 - 현대미술연계프로그램 뉴욕아트앤스튜디오 수업 모습

아이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 초등학생 같은 경우 이해가 빨라 가르치기 쉽다. 하지만 신기해 보이고 참신한 작품은 어릴수록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아이들 반응은 그림이 재미도 있지만, 성취감 때문에 오는 아이들이 많다. 매주 커리큘럼이 바뀌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주는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모네의 정원’, 다음 주는 ‘뱅크시의 그래피티 벽화수업’ 이런 식으로 1달에 작품이 4개 정도가 나온다. 한 달에 4명의 아티스트를 배우는데 달마다 테마가 있어 아이들이 보는 견문을 넓혀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 - 대치동미술 뉴욕아트갤러리벽화 수업 모습
사진 - 대치동미술 뉴욕아트갤러리벽화 수업 모습

마지막으로 목표나 운영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 앞으로 인공지능시대를 대비하여 과학과 수학을 미술에 접목할 예정이다. 인터넷에서 논문과 자료를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있다. 창의 미술이나 현대미술이라고 해서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원이 드문데, 미술 수업이라 하더라도 좀 더 체계적이고 과정 중심적인 교육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앞으로도 아이들이나 학부모님들의 신뢰 속에 모두가 만족하는 뉴욕아트가 되고 싶다. 신뢰를 줄 수 있는 교육 브랜드가 되어 아이들이 자신의 길을 찾아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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