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외국통화 환전과 보관의 편의성을 높인 '원(ONE)할 때 환전지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모바일뱅킹 앱(App) '아이원(i-ONE) 뱅크'에서 외화를 환전하고, 기간제한 없이 이를 보관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원화로 재환전할 수도 있고, 외화계좌에 입금하거나 지점을 방문해 외화로 수령할 수도 있다.

환전 가능한 외국통화는 총 17개다. USD, JPY, EUR의 경우 기존 모바일 환전 서비스와는 달리 외화로 환전할 때는 물론 원화로 재환전 할 때도 90%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하루 환전 가능 금액은 100달러 이상 3천 달러 이내, 보관 한도는 1만 달러다.

고객이 환전과 재환전 시점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고, 환전지갑 보관 내역에서 실시간 예상수익과 수익률 정보도 제공해 소액 환테크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무제한 보관 기간, 자유로운 환전‧재환전, 주요 통화 90% 환율우대 등으로 해외여행 준비, 소액 환테크 등 다양한 환전 수요를 반영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말까지 이용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노트북(2명), 무선이어폰(2명), 커피 교환권(400명) 등을 제공한다. 또 국내 숙박·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와 제휴해 9월말까지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10%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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