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전문기업 삼양옵틱스(대표 황충현)는 카바스 주식회사의 열화상 카메라 사업부를 인수, 열화상 카메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삼양옵틱스는 카바스의 열화상 카메라 사업부 인수 이후 자사가 보유한 연구·개발(R&D), 생산 역량, 영업 노하우 등의 핵심 역량을 더해 열화상 카메라 제품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열화상 카메라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삼양옵틱스는 센서 구동, 모듈화, 광학계 설계, 카메라 운용 S/W, 시스템 집적화 등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 전반에 대한 기술을 보유한 카바스의 열화상 사업부에 렌즈 제조, 영업, 상품 기획 및 R&D(기구) 등 삼양옵틱스의 핵심 역량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열화상 카메라 시장의 메인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양옵틱스는 40여년의 사업 노하우를 통해 핵심 광학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자동 초점(Auto Focus) 렌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뤄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열화상 카메라 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 종합 광학기기 전문 기업으로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충현 삼양옵틱스 대표는 “초정밀 광학 핵심 기술은 사업 확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며 그 첫발로 열화상 카메라 시장에 진출해 종합 광학기기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2년 설립된 삼양옵틱스는 사진, 동영상 및 영화 촬영용 카메라 교환렌즈를 개발, 생산하며 전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40여년간의 축적된 기술력으로 렌즈 설계부터 가공(광학, 부품), 조립, 판매까지 일괄생산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높아지는 영상용 렌즈 수요를 바탕으로 영화용 전문 렌즈 브랜드 'XEEN'을 출시한 이래, 2018년 Red Dot Design Award를 수상하며 뛰어난 품질뿐 아니라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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