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신미선 기자]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의 여파로 기분 전환을 위해 새로운 스타일링을 시도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예전에는 평소 의상과 본인이 가진 전체적인 분위기와 어울리는 조화로움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정보의 다양화로 일반인이라도 해도 전문가 못지 않은 안목을 가지게 되면서 개성을 강조하는 스타일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범계역에 위치하고 있는 헤반트는 이미 안양 일대에서 머리잘하는 미용실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오랜 기간 헤어디자이너로 일하며 ‘이미지메이커’로 불리는 이다은 디자이너는 고객이 하고 싶은 스타일을 연출해 주는 것이 바로 전문가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이다은 헤어디자이너를 만나 2020년 여름 헤어스타일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사진 – 범계미용실 헤반트 ‘이미지메이커 이다은 헤어디자이너’
사진 – 범계미용실 헤반트 ‘이미지메이커 이다은 헤어디자이너’

이다은 헤어디자이너는 ‘이미지메이커’라는 닉네임이 말해 주듯이 다양한 헤어스타이링이 강점이라고.
- 헤어스타일링은 무엇보다도 컷트가 기본이다. 범계역 미용실 헤반트와 평촌 미용실 살롱벨라비를 이끌고 있는 박중원 대표원장님께 기초부터 탄탄한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기본기를 탄탄히 다졌다고 자부한다. 저에게 시술을 받으신 분들은 만족도가 높아 재방문율이 높다. 그러다보니 단골고객을 넘어서 충성고객이 되신다. 자연히 소개도 많이 하시기에 더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헤어염색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 높아서 sns상에서 저를 ‘염색종결자’라고 말씀하신다. 미용을 배우면서부터 헤어컬러에 관심이 많다보니 다양한 색을 조합해 새로운 컬러를 시도하고 있다. 이런 경험들이 쌓여 저만의 독특한 헤어컬러를 연출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머릿결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시술 기법은 저만의 노하우라고 자부한다. 탈색을 하는 과정에서 머릿결의 손상이 일어나는데 저는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도 원하는 컬러를 내고 있다. 

사진 – 염색종결자 ‘이다은 헤어디자이너’의 개성있는 헤어시술 작품
사진 – 염색종결자 ‘이다은 헤어디자이너’의 개성있는 헤어시술 작품

헤어염색 후 머릿결 관리를 위한 팁과 올 여름 헤어염색트렌드에 대해 알려 주신다면.
- 아무리 마음에 드는 컬러를 냈다고 해도 머릿결이 좋지 않으면 결코 스타일리쉬할 수가 없다. 그래서 저는 시술 후 집에 돌아가서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팁을 알려 드리고 있다. 염색은 시술 후 지속적으로 색이 빠지게 되는데 빠질 때 색도 예뻐야 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이 열손상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머리를 완전히 건조한 후에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좋고 이때도 150도 이하로 하시라고 안내하고 있다. 왜냐하면 탈색머리는 다공성 모발로 열이 닿는 부분만 색이 밝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예전에는 옴브레 염색이나 그라데이션 염색이 유행했다면 올해는 솜브레 염색을 원하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 솜브레 염색은 전체 탈색에 비해 손상은 적으면서도 가닥가닥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표현되는 매력이 있다. 솜브레 염색은 흐르는 듯한 웨이브 스타일이나 묶음머리도 입체감 있게 표현이 된다.

사진 – 범계미용실 ‘헤반트’ 실내 모습
사진 – 범계미용실 ‘헤반트’ 실내 모습

앞으로의 계획과 미용일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안양에서는 염색이라고 하면 ‘헤반트’범계점 다은샘을 가장 먼저 떠올릴 만큼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 더 나아가 염색에 대한 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저만의 제품도 만들어 보고자 하는 포부도 가지고 있다. 지금도 모발학이나 두피학, 생리학 등 이론적인 부분에 대해 공부하고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헤반트와 살롱벨라비를 이끌고 있는 박중원 대표원장님을 보면서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사업적인 부분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부분도 배워가고 있다. 미용이란 결국 고객과의 소통과 공감이 바탕이 되고 여기에 실력이 더해질 때 가장 큰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일을 해보고자 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성공이란 시술을 잘하는 것만이 아니고 힘들어도 버티는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이 일은 서비스직 이면서 전문직이다. 요즘은 친절과 서비스만 강조하기도 하는데 헤어디자이너는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다.

실력이 최고의 서비스라고 말하는 이다은 디자이너는 오늘도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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