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뉴스 윤선미 기자] 지난 2019년 ‘건축물관리법’이 제정되어 화재 시 대형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건축물은 화재안전성능을 의무적으로 보강하도록 하는 등 정부적 차원에서 건축물에 대한 화재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건축물들이 화재 안전성이 미흡한 채로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특히 학교, 원룸, 숙박업소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화재에 매우 취약한 필로티 구조(벽체 대신 기둥으로 지탱하는 개방형 구조)로 된 건축물이 많기 때문에 화재 안전성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건축법에 의하면 필로티 구조 건축물은 층수와 상관없이 가연성 외장재 사용을 전면제한하고 준불연 이상의 외부마감재를 사용하게끔 되어있지만, 제대로 교체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필로티구조 화재와 관련하여 경기 오산소방서의 황인호 소방장은 필로티 구조의 천장재로 쓰이는 열경화성수지 SMC 천장재가 화재 확산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필로티의 열경화성수지 SMC 천장재가 타면서 생겨난 공간에 가연성 가스와 공기가 모여 한순간에 폭발하며 건물의 전 표면으로 급속하게 퍼지는 현상인 ‘Outer Flashover 메커니즘’이 발생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처럼 열경화성수지 SMC 천장재는 3급 난연등급으로 불에 타며 쉽게 확산될 위험성이 크다.

이 같은 상황에서 천장재 전문 제조업체인 ㈜젠픽스의 금속천장재(DMC)가 주목받고 있다. 젠픽스는 기존의 준불연(불에 잘 타지 않는 재료)에 이어 불연(불에 타지 않는 재료)등급의 금속천장재(DMC)까지 확보되어 개정된 건축법에 적합한 자재로서 타 불연천장재에 비해 저렴한 가격 경쟁력과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소재 사용으로 불연천장재 중에서도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젠픽스의 금속천장재(DMC)는 최근 개정된 KS D 7081 ‘건축용 착색 금속 천장재’ 규격으로 KS인증을 취득하여 화재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해당 규격에 따르면 용융아연도금강판은 불연만 KS인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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