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기업인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이 100번째 상용 5G 계약을 체결하며 중요한 5G 마일스톤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5대륙에 걸쳐 구축된 56개의 5G 네트워크도 포함된다는 설명이다.

에릭슨은 8월 12일 발표된 텔레콤 슬로베니제(Telekom Slovenije)와의 5G 계약으로 이번 마일스톤에 도달했으며, 5G R&D 개발 초기부터 주요 이동 통신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에릭슨은 2014년에 처음으로 5G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초기 기술 계약 및 MOU에 이어 5G NR 기술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상용 계약과 네트워크 출시가 발표되며 2018년에 최초의 5G 라이브 상용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에릭슨의 5G 계약은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와 코어 네트워크 솔루션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에릭슨이 구축한 5G는 5G 논스탠드얼론(NSA), 스탠드얼론(SA) 및 에릭슨 스펙트럼 쉐어링 기술이 포함되며, 듀얼모드 5G 코어와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도 포함한다. 에릭슨은 eMBB(enhanced mobile broadband) 및 FWA (Fixed wireless access) 비즈니스 사례를 모두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도심, 교외 및 농촌 환경의 고·중·저 대역에 5G를 구축했다.

에릭슨 사장 겸 CEO인 뵈르예 에크홀름은 “우리 고객의 요구는 처음부터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에릭슨의 5G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전 세계 100개 이통 통신사가 성공적인 5G 서비스를 위해 당사의 기술을 선택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의 고객이 5G의 혜택을 사용자·산업·사회 및 국가에 중요한 인프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슨은 또한 5G 비즈니스 및 소비자 활용 사례를 개발하고 추구하기 위해 이동 통신사·대학·기술 연구소 및 산업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활용 사례에는 공장 자동화, 스마트 오피스, 원격 수술 및 기타 엔터프라이즈 및 인더스트리 4.0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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