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뉴스 윤선미 기자] 집주인과 세입자에게 새로운 관계를 제시하는 감동실화 에세이 신간 집주인 할머니와 나(저자 야베 타로, 번역 양윤옥)’가 출간됐다.

출판사 소미미디어가 출간하는 집주인 할머니와 나는 무명 개그맨 야베 타로가 나이 지긋한 할머니와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하면서 겪은 실화를 담고 있는 책으로, 일본 현지에서 이미 12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책에서 비가 오는 날에는 빨래를 개어 넣어주고, 맛있는 음식이 있는 날엔 거리낌 없이 나누어 주는 할머니의 모습은 현대인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준다. 또한 차를 마시고 쇼핑을 가는 소소한 일상부터 서로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함께 여행을 가는 특별한 나날까지 함께 보내는 두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관심사와 세대를 뛰어넘으며 우정과 연대를 쌓고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작가는 쉽게 상상되지 않는 집주인 할머니와 무명 개그맨의 소소한 일상을 재치 있게 표현해 현지의 폭넓은 독자층에게 지지를 받았으며, 오리콘 연간 BOOK 차트 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월간 <다빈치>가 선정한 올해의 책 2018 수상, 22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단편상 수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다.

소미미디어 측은 기품 있는 할머니와 무명 개그맨인 두 주인공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이러한 관계 속에서 서로에게 따뜻함을 느끼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현대인에게 용기를 건네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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