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기반 IT 플랫폼 전문 기업 리눅스데이타시스템(대표 정정모)이 코로나19로 위축된 기업의 IT 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 달간 ‘이지오토 plus 리눅스 OS 유지보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이 대두되면서 초연결, 지능화, 초자동화로의 흐름이 가속화하고 있으며 기업의 인프라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클라우드 2.0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향후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등의 형태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신속한 인프라 전개 및 배포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고도화한 인프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최근 유연성이 떨어지는 스크립팅이나 수동 프로세스 대신 코드를 이용해 시스템을 자동으로 구축, 관리, 프로비저닝하는 IaC(Infrastructure as a Code) 기반의 IT 인프라 운영 자동화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여기에 코로나19로 기업들이 비대면 비즈니스로 급격히 전환하면서 자동화의 물결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언택트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눅스데이타시스템의 '이지오토(ezAuto)'는 IT 인프라 운영 자동화 솔루션 앤서블(Ansible)과 연계해 인프라 운영 관리 효율화 및 표준화를 맞춤화한 UI로 지원하는 웹 기반 자동화 서비스다.

반복적인 운영 업무를 ROA(Robotic Operation Automation) 구축 방법론으로 표준화하고, 플레이북을 통해 업무를 자동화해 운영 자율성과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기업은 노동 집약적 업무에 투입됐던 인력을 고부가가치 업무로 전환 배치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핵심 업무에 더 집중하게 만들 수 있다.

IT 자동화와 함께 최근 떠오르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이지오토의 ROA를 통한 IT 인프라 운영 자동화와는 차이가 있다. RPA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업무 시스템 자동화로써 단순, 반복, 정형화된 업무 중심으로 룰(Rule)에 기반해 봇(bot)을 통해 자동화를 수행한다.

하지만 ROA는 IT 인프라 자원의 운영 관리를 자동화하는 것으로, 단순 업무는 물론 복잡성이 높은 업무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으며 기업의 개별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별 맞춤 자동화와 조직의 결재 구조를 지원한다는 큰 차이가 있다.

특히 앤서블 도입 뒤에도 여전히 플레이북 작성에 어려움을 느껴 자동화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면, 이번 패키지 이벤트에서 무료 제공되는 이지오토(ezAuto)의 10개 플레이북 리스트가 꼭 필요한 자동화 기능들을 쉽게 적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리눅스데이타시스템 스마트플랫폼사업본부 서종열 상무는 “이번 패키지 이벤트를 통해 자동화와 리눅스 유지보수 서비스를 함께 구매할 경우 최대 50%까지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업무 생산성이 최대 30%까지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눅스데이타시스템 정정모 대표는 “이지오토(ezAuto)는 장기 로드맵을 통해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IT 운영 자동화를 위한 지능화 기반 웹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많은 기업이 이번 기회를 활용한다면 앞으로 고도화할 기능들까지 합리적인 비용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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